워싱턴주 소수계 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연합 결성


워싱턴주 소수계 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연합 결성

지난 22일 출범식 개최하고 경제적 형평성 향한 중대한 첫 발걸음 내디뎌

워싱턴주 다양한 비즈니스 커뮤니티 하나로 모아 역량 강화하는 역할 수행


워싱턴주 경제의 포용성과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대한 발걸음으로, 워싱턴주의 주요 소수계 상공회의소 5곳이 손을 맞잡고 ‘워싱턴 소수계 비즈니스 연합(Washington Minority Business Coalition, WMBC)’을 공식 출범시켰다.


지난 5월 22일 출범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한 WMBC는, 소수계 소유의 중소기업들이 보다 공정한 경제적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성장과 포용적인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합은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GSBA(워싱턴주의 LGBTQ+ 및 연합 상공회의소), 시애틀 사우스사이드 상공회의소, 시애틀 라티노 상공회의소, 태평양 북서부 필리핀 상공회의소 등, 커뮤니티 기반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5개 단체가 주축이 되어 구성됐다. 


각 단체는 흑인, 원주민, 유색인종(BIPOC), LGBTQ+, 이민자 등 역사적으로 경제 시스템에서 배제되어온 커뮤니티를 위한 옹호, 참여, 그리고 문화적으로 적절한 지원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WMBC는 이러한 집단적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원, 교육, 정책 접근성, 공공계약 기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수계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은지연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는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정치·경제적으로 깊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과 무역 환경이 도전적인 가운데서도, 한국 기업들은 미국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WMBC와의 협력을 통해 한인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얻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SBA의 일로나 로하이 회장 겸 CEO는 “현재 소수계 비즈니스에 대한 자금과 자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서로를 연결하고 공동체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WMBC는 단순한 생존이 아닌, 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연합”이라고 강조했다.


시애틀 라티노 상공회의소 마르코스 완리스 회장은 “연방, 주, 카운티, 시 단위 자원이 분배될 때마다 소수계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소외되는 것을 보아왔다”며, “라티노 여성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창업을 이끄는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동 시장에서 가장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는 이 구조를 바꾸기 위해 강력히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WMBC는 단순한 네트워크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의 촉매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소수계 기업들이 조달 네트워크 및 계약 준비 프로그램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언어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도움을 강화하고, 공공계약 및 공급망 다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기업들을 위한 인증 절차를 보다 명확하고 접근 가능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료적 장벽을 낮추고, 자격을 갖춘 모든 기업이 동등한 기회와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WMBC의 핵심 과제다. WMBC는 경제적 형평성과 기업가 정신이 공존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뜻을 함께할 비즈니스, 비영리 단체, 공공기관의 참여를 환영한다. 관심 있는 기관은 각 연합 파트너 단체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워싱턴 소수계 비즈니스 연합(WMBC) 소개]

WMBC는 워싱턴주 전역의 소수계 소유 기업의 경제적 권한 강화를 위해 설립된 상공회의소 연합체로, 협력을 통해 형평성과 포용, 그리고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며, 모든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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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은지연 회장(왼쪽에서 2번째)을 비롯한 5개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합의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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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은지연 회장(왼쪽에서 3번째)을 비롯한 5개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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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은지연 회장(오른쪽)이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소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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