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충청향우회 새롭게 도약한다
지난달 28일 제18대 오범세 회장 자택에서 ‘단합대회’ 가져
약 100명 참석…충청도와의 학생교류 등 기존사업 재개 피력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모임에 어려움을 겪은 후 지난해 제17대 정구섭 회장의 취임으로 재기를 꿈꾸던 서북미 충청향우회가 도약의 한해를 선언했다.서북미 충청향우회는 지난달 28일 제18대 오범세 회장 자택에서 단합대회를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
약 10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에서 오범세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앞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두 뜻을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이어 “창립 27년이 되는 서북미 충청향우회는 그동안 시애틀 자매도시이기도 한 충청남도 대전을 비롯한 충청남북도와의 학생 교류,
충남대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서북미 한인들의 저렴하고 우수한 한국의 의료기술 제공 등 서북미 한인사회에서 순기능을 해왔다”며 “앞으로 학생 교류 등 그동안 서북미 충청향우회가 해오던 갖가지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향우회 측은 흑염소 전골과 직접 기른 채소 등 싱싱하고 푸짐한 음식을 제공,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식사를 마친 후 노래자랑 등 유흥시간을 가지며 회원들 간의 친목을 공고히 했다.
오범세 회장은 27년 전 서북미 충청향우회를 조직한 인물로, 제1대 및 제4대 회장을 거쳐, 서북미 향우회 재건이라는 막대한 사명을 갖고 올해 초 제18대 회장직을 수락한 바 있다.
박재영 기자
오범세 회장(왼쪽에서 6번째)이 전직회장 및 임원들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참석한 회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회원들이 배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