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2025년 2분기 핵심 순이익 전분기 대비 7% 증가


뱅크오브호프, 2025년 2분기 핵심 순이익 전분기 대비 7% 증가

2450만 불 기록…Territorial 합병과 전략적 투자 조정으로 수익성 기반 강화


한인 커뮤니티 대표 은행인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핵심 순이익은 2450만 달러로,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수치 기준으로 1분기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측은 이번 분기에 Territorial Bancorp과의 합병 완료, 그리고 기존 투자 증권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략적 재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두 가지 조치는 향후 수익성과 이익 개선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미국 일반회계기준(U.S. GAAP)에 따라 이러한 전략적 조치에 따른 비용을 선반영하게 되어, 회계상 2분기 순손실은 2790만 달러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과 주요 투자자들은 핵심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에,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성과가 더욱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

이번 2분기 핵심 실적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순이자 수익(Net Interest Income)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

▲순이자 마진(Net Interest Margin)은 평균 대출 증가 및 예금 비용 절감의 영향으로 15bp 확대

▲대출 자산(Loans Receivable)은 Territorial 합병과 대출 증가로 인해 8% 증가

▲이자 지급 예금 비용은 Territorial의 낮은 예금 비용과 고비용 브로커드 예금의 축소로 37bp 감소

▲자산 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 특별 관리 대출(Special Mention Loans)은 26% 감소

▲자본비율과 유동성도 여전히 견고하여 향후 성장의 안정적인 기반 확보


은행 측은 “이번 분기의 회계상 손실은 일회성 항목에 따른 것이며, 실질적인 영업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견조한 대출 증가와 비용 관리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는 뱅크오브호프의 전략적 전환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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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의 2025년 2분기 핵심 순이익 분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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