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시아나항공 타려면 밤늦게 나가세요~”


“이제 아시아나항공 타려면 밤늦게 나가세요~”

아시아나항공 시애틀발 인천행, 10월 27일부터 새벽 12시 10분 출발로 변경돼

대한항공과 합병 조정 따른 조치로 알려져…에어프레미아 시애틀 운항 가능성↑


오는 10월 27일부터 아시아나항공 시애틀발 인천행 직항편(OZ271)의 출발시간이 기존 오후 2시 15분에서 새벽 12시 10분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탑승객들은 전날 밤 공항에 도착해야 하며, 한국 도착시간은 익일 새벽 4시 20분이다. 또한 한국에서 시애틀로 출발하는 시간 역시 기존의 오후 6시 20분(시애틀 도착 오후 12시 30분)에서 오후 9시(시애틀 도착 오후 1시 55분)로 변경된다.


아시아나항공 측의 이번 시간 변경은 대한항공과의 합병으로 인한 노선 재분배에 따른 조치로, 기존 아시아나항공이 사용하던 시애틀 공항 출발 슬롯은 국적 저비용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스케줄에 따른 마지막 출항은 10월 25일이며, 이후 10월 27일부터는 변경된 시간표가 적용된다. 


예컨대, 10월 27일 새벽 12시 10분 비행기를 탑승하려면 10월 26일 밤에 공항에 도착해야 하며, 한국 인천공항에서 탑승객을 맞이하는 지인들 역시 도착일을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변경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사용하던 주간 슬롯을 에어프레미아가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 이어 미국 직항노선 확대를 추진 중인 에어프레미아는 그동안 시애틀 낮 시간대 슬롯 부족으로 취항이 어려웠지만, 이번 변화로 시애틀 노선 취항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이미 시애틀 취항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우드에 거주하는 김민석씨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항공권 가격이 오를까 걱정했는데, 에어프레미아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 오히려 반갑다”고 밝혔다. 타코마의 임창섭씨는 “기존 출발 및 도착시간이 어중간한 시간이라 이틀을 날리는 느낌이었는데, 심야 출발로 시간 활용이 더 유리해져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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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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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후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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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전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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