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북미 시장 진입의 관문인 시애틀 KSC 사무실에서

한국의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북미시장 진출 지원 예정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SC 시애틀(이하 KSC)과 대전광역시 미국통상사무소(이하 DJBC)가 지난 27일 시애틀 KSC 사무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수요가 높아지면서, 북미 시장 진입의 관문으로 불리는 시애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워싱턴주는 글로벌 IT·AI 기업들의 본사가 밀집해 있어 관련 산업 생태계가 활발히 조성된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유망한 한국 기업들의 진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협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프트랜딩 프로그램 공동 운영 ▲투자 유치 및 판로 개척 지원 ▲공공조달 및 규제·지식재산권 대응 ▲ICT·AI 등 첨단 분야 진출 지원 ▲공동 네트워크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해외 현지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산하기관이 긴밀히 손잡고 성과를 창출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해준 KSC 시애틀 소장은 “양 기관이 힘을 모아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Adrian Nagy DJBC 총괄소장 역시 “지방과 중앙이 함께 구축한 실행적 파트너십을 통해 대전 기업들의 북미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해준 KSC 시애틀 소장과 Adrian Nagy DJBC 총괄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