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 협의회, 온라인 교사연수 ‘성료’
160여 명 참가…디지털 시대의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 이어져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 협의회가 주관한 온라인 교사연수가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에는 160여 명의 한글학교 교사가 등록·참가했으며, ‘디지털 시대의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가 교사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수법과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이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연수는 윤세진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고, 조승주 이사장의 환영사, 시애틀 교육원 이용욱 교육원장의 축사,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권예순 총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강의는
▲강용철 강사의 “디지털 물결과 만난 한국어 수업”, ▲김차명 강사의 “AI와 에듀테크로 함께 배우는 한국어”, ▲박승원 강사의 “수업을 쉽게, 자료를 예쁘게, 협업을 효율적으로—디지털 도구 완전정복”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최신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 전략을 제시하며 교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타코마 교육청 소속 이남희 교사는 특별 강연을 통해 ‘공립학교 교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현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 교사들은 “현장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얻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윤세진 회장은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준 교사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문화를 계승하는 선생님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희망”이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북미지역 협의회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한국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