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개최
11월 2일 터킬라 소재 더블트리호텔에서 교육발전기금 모금의 밤 겸해
차세대 한인 교육을 위한 뜻깊은 모금 행사…지역사회 후원 참여 요청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 윤세진, 이사장 조승주)가 오는 11월 2일(일) 오후 5시, 터킬라에 위치한 더블트리호텔(16500 Southcenter Pkwy Tukwila, WA)에서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발전기금 모금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북미 지역 한인 차세대 교육의 발전과 한글 및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모금의 자리로, 지역사회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청되고 있다.
1988년에 창립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 Northwest Chapter, NAKSNW)는 워싱턴, 오리건, 알래스카, 아이다호, 몬태나 등 5개 주에 약 80여 개의 주말 한국학교가 소속돼 있으며, 약 3500명의 학생과 500여 명의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한글, 한국 역사·문화 교육을 통해 차세대 한인들에게 올바른 정체성과 긍지를 심어주고, 미국 내 한국어 보급과 한국 문화 이해 확산에 힘쓰고 있다.
NAKSNW는 미국 전역에 설치된 14개 지역협의회 중 하나로, 소속 한국학교의 발전과 교사들의 교육 전문성 향상, 2세들을 위한 효과적인 한국어 및 역사문화 교육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국협의회와 협력해 교사 연수 및 교육 정보를 공유하며 미국 내 한국어 교육의 저변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북미지역협의회의 3대 중점사업은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교사 육성 ▲한국어 및 역사·문화 교육을 통한 정체성 확립 ▲한국어 확산이며, 이를 위해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학력·어휘 경시대회 ▲학예 경연대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합창 경연대회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러한 육성사업 예산은 연간 약 4만 달러 규모에 이르며,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모두 차세대 교육 지원에 사용된다.
올해 모금의 밤 행사는 이러한 중점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기업 및 단체, 개인들의 후원 참여가 가능하다. 후원 방식은 광고 스폰서십 또는 도네이션이며, 등급별 광고 후원 금액은 ▲플래티넘 $2,000(전면) ▲골드 $1,000(½) ▲실버 $500(¼) ▲브론즈 $250(1/8)이다. 모든 후원금은 미국 연방정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501(c)(3), ID# 91-2134928)에 대한 세금 공제 영수증이 발급된다.
윤세진 회장과 조승주 이사장은 “이번 모금 행사는 헌신과 열정으로 한글 및 한국문화 교육에 힘쓰고 있는 교사들과 학교를 격려하고, 우리 2세들의 정체성과 미래를 지켜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 및 문의는 조승주 이사장(253-232-2232) 또는 준비위원장 이현숙(206-356-5899)에게 하면 되며, 후원금은 NAKS-NWC 명의의 수표로 발송(10301 88th Ave Ct SW, Lakewood, WA 98498)하면 된다.
이번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발전기금 모금의 밤’은 서북미 지역 한인사회의 교육 기반을 튼튼히 하고, 한글과 한국문화를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