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 워싱턴주 최대 규모 ‘KWA 커뮤니티 엑스포 2025’ 개최
11월 1일 주·카운티·비영리·한인단체 100개 부스에 1000여 명 참여 예상
53년 역사의 대한부인회(이사장 박명래)가 오는 11월 1일(토) 워싱턴주 레이크우드의 클로버 파크 기술대학(Clover Park Technical College)에서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KWA 커뮤니티 엑스포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카운티 정부, 비영리단체, 한인 단체 및 비즈니스가 한자리에 모여, 워싱턴주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대규모 정보 박람회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며, 총 100개의 부스가 설치돼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와 카운티, 시정부가 20개 부스, 비영리재단이 40개, 한인 단체와 비즈니스가 30개, 대한부인회가 10개 부스를 운영하며, 외부에는 4~8대의 푸드 트럭이 배치돼 먹거리도 제공된다.
주정부 부스에서는 메디케어·메디케이드 등 건강보험 정보, 비즈니스 관련 각종 면허 및 노동법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카운티 정부는 공사 계약, 창업, 입찰 등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한다. 비영리단체들은 무료 건강검진, 사회봉사, 융자 및 각종 지원 서비스를 안내하며, 대한부인회 부스에서는 간병인 및 취업 정보, 저소득층·노약자를 위한 아파트 신청, 시민권·이민 안내, 범죄 피해자 지원, 평생교육 및 급식 프로그램 등 실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사회복지 정보를 상담할 수 있다.
대한부인회 피터 안사라 사무총장은 “매년 2만 명이 넘는 다민족 주민들에게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온 대한부인회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워싱턴주 주민들이 잘 몰랐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시도하는 행사”라며 “출범 첫 해를 기념해 100개의 부스를 모두 선착순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를 총괄하는 김 헬렌 이사도 “이 박람회는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스는 무료지만 선착순 100개로 제한되니 서둘러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엑스포는 행사 기간 동안 전문 DJ가 참가 단체와 기업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이끌고, 방문객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후원 기업들이 준비한 다양한 경품도 현장에서 증정된다.
부스 참가 신청은 대한부인회 홍보협력팀(☎ 253-878-0785, 이메일 shong@kwacares.org
)으로 의사를 전달한 뒤, 행사 홍보물(Flyer)에 있는 QR 코드 또는 온라인 신청 링크(https://forms.gle/ov8VKViGbsUHBFCf9)를 통해 가능하다.
천 명이 넘는 다민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뜻 있는 한인 단체와 기업의 후원 참여도 가능하다. 후원 등급은 다이아몬드($5000), 골드($3000), 실버($2000)로 나뉘며, 후원사에는 행사장 입구 홍보 부스 제공, 배너 설치, DJ 및 KBS-WA TV 인터뷰, 한인 언론 보도, KWA 웹사이트 게시 등 다양한 홍보 특전이 주어진다. 정기 후원 기업에는 차기 행사 우선권도 부여된다.
박명래 이사장은 “이번 커뮤니티 엑스포는 대한부인회가 53년간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워싱턴주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주류사회 속에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기관과 단체, 비즈니스,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KWA 커뮤니티 엑스포 2025’는 지역 주민과 다민족 커뮤니티, 한인 사회를 잇는 대규모 네트워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일정>
▲일시: 2025년 11월 1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
▲장소: Clover Park Technical College, Lakewood
▲문의: 253-878-0785(KWA 홍보협력팀 홍성우)
▲부스 신청: QR 코드 또는 온라인 신청
홍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