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선교회, 2025년 노숙인 겨울용품 후원 캠페인 전개
“겨울 추위 속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워싱턴주 노숙인 구제사역을 이어오고 있는 둥지선교회가 올해도 추운 겨울을 앞두고 노숙인을 위한 겨울용품 후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2006년에 설립된 둥지선교회는 지난 19년간 거리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노숙인들에게 복음과 사랑, 그리고 실질적인 구제 사역을 통해 희망을 전해왔다.
현재 린우드를 중심으로 한 북쪽 지부에서는 정득실 목사(실행 총무)가 중심이 되어 예배와 섬김 사역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타코마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남쪽 지부는 허정덕 시애틀물댄동산교회 담임목사(Service Director)가 새롭게 사역을 맡아 구제와 복음 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허 목사는 “지난 19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교회와 봉사자들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수많은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와 함께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더욱 혹독한 겨울을 앞두고, 이분들이 인간다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번 겨울용품 후원 캠페인을 통해 필요한 물품은 침낭, 보온 내복 상·하의, 장갑, 겨울용 우비, 텐트, 백팩 등이다. 후원자는 물품을 직접 전달하거나, 후원금을 기탁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허 목사는 “여러분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거리의 노숙인들에게는 생명의 온기로 전해질 것”이라며 “교회와 단체, 기업, 개인 모두가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둥지선교회는 또한 남쪽 지부가 노숙인들과 함께 예배하고 영적으로 돌볼 수 있는 예배 공간 확보를 위해 기도 요청도 함께 전했다.
<둥지선교회>
▲설립: 2006년
▲사역: 노숙인 구제 및 복음 전도
▲주요 활동: 정기 예배, 식사 사역, 의료·생활용품 지원
▲후원 문의: 허정덕 목사(253-888-0618 / haramdasom@gmail.com / 카톡ID: gasu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