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개설…익명 1:1 상담도 가능
“익명으로 안전하게 상담하세요”
시민권·복지·법률·정신건강 등 생활 필수 정보 실시간 상담 지원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워싱턴주 한인 이민자들의 상담 접근성을 크게 확대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공식 운영하기 시작했다. 한인들은 카카오톡 앱에서 ‘KCSC’ 또는 ‘한인생활상담소’를 검색해 즉시 채팅방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익명 기능을 활용해 프로필 노출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오픈채팅방 운영은 바쁜 일상과 다양한 장벽으로 인해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한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상담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채팅방에서는 시민권·영주권 서류 지원, 복지 혜택 안내, 의료보험 상담, 무료 법률 상담, 정신건강 상담 등 이민 생활에 필수적인 정보가 상시 제공된다. 특히 추가적인 개인 상담이 필요할 때는 1:1 비공개 상담 기능을 통해 민감한 내용도 안전하게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소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기존에 운영해오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더 넓은 교민층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시민권 신청 및 영주권 갱신 서류 지원 ▲푸드스탬프·메디케이드·SSI·SSA 신청 지원 ▲저소득층 무료 법률 상담 ▲실업수당 신청 지원 ▲범죄 피해 소상인 긴급 지원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상담 ▲성인 발달장애인 프로그램 ‘오아시스’ 운영 ▲발달장애·노인 아파트 주거지원 상담 ▲정신건강·가족 상담 ▲Edmonds·Federal Way 지역 팝업 푸드뱅크 운영 ▲부모 교육 및 청소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한인생활상담소 관계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은 한인들이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 창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익명 1:1 상담을 원하는 분들도 편안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한인 커뮤니티의 정보 접근성을 넓히고,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