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한인회,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 방문
설날 축제 학생 봉사 및 K-팝 공연 후원과 500달러 후원 약속
로터리클럽도 2000달러 후원 약속…지역사회 협력 강화 기대
타코마 한인회 차기 회장단이 지역사회와의 연대 강화를 위해 12월 9일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Tacoma Community College, TCC)를 공식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임경 차기 회장을 비롯해 이준 수석부회장, 김성교 사무총장 등 차기 임원들이 동행했으며, TCC의 Ivan L. Harrell 학장, Tamara 부학장, James 해외담당 이사 및 보좌관, 그리고 타코마 로터리클럽 보드 멤버 Barbara가 함께 회동했다.
TCC 측은 내년 2월 7일 개최되는 설날 축제 및 타코마 한인회장 이·취임식에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행사 당일 20여 명 규모의 학생 자원봉사팀을 파견하고, 다민족 학생으로 구성된 K-POP 댄스팀의 축하 공연 참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행사 성공을 위해 500달러의 후원금도 약속해 의미를 더했다.
타코마한글학교와의 협력 방안 역시 주요 논의 사항이었다. TCC는 캠퍼스 내 포스터 부착 등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통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향후 공동 교육 프로그램이나 문화 교류 확대도 기대되는 분위기다.
타코마 한인회와 TCC는 또한 대구수성대학교–TCC 간 기존 교류 MOU를 재확인하며, 추후 TCC 입학을 희망하는 한국 학생들의 홈스테이 연결 및 지원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더불어 이준 차기 수석부회장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와 관련해 미국 내 홍보 활동과 대회 참가 방안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타코마 로터리클럽과의 교류 강화도 논의됐다. 타코마 한인회는 오는 12월 18일 열리는 로터리클럽 송년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커뮤니티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참석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타코마 로터리클럽은 한인회의 지역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0달러 후원을 약속했다.
타코마 한인회는 이번 TCC 방문을 통해 지역사회 기관들과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내년 설날 행사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사업 전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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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 차기 회장(왼쪽에서 2번째) 등 타코마 한인회 차기 회장단이 TCC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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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 차기 회장(가운데)과 이준 차기 수석부회장(왼쪽)이 이반 L. 해럴 TCC 학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