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늘푸른연대, 지난 10일 페더럴웨이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 개최


시애틀 늘푸른연대, 지난 10일 페더럴웨이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 개최


“발끝에서 움직이는 연대”

2025년 결산 및 사업보고 공유…한반도 평화 로비 등 활동 지속 다짐도


시애틀 늘푸른연대가 회원들이 지난 10일 페더럴웨이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활동과 결산을 보고하는 한편, 2026년 주요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만 만나던 회원들이 오랜만에 직접 얼굴을 맞대고 식사와 게임을 곁들인 친교 시간까지 마련해 “즐겁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연대의 힘을 키우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총회는 박성계 실무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개회 인사와 함께 이사회 소개로 시작됐다. 

류성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6년에는 희망하시는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회원 소개가 이어졌고, 단체 운영 관련 기본 안내도 진행됐다. 이날 질의응답 과정에서 연회비가 “500달러”라는 점이 다시 확인되기도 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 회계보고와 감사보고, 사업보고가 이어졌다. 

회계보고를 맡은 김민정씨는 “2024년에서 넘어온 이월금이 8,935달러였고, 2025년 수입은 7,238달러, 지출은 6,939.26달러”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은행 잔고는 9,203.74달러”라고 보고하며, 관련 서류는 현장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감사보고는 류 이사장이 대리로 전하며 “감사로서 회계 보고 내용이 완벽하다고 인준한다”고 밝혔다. 사업보고에서는 2025년 활동을 ‘인권과 민주화’, ‘사회적 참사’, ‘한반도 평화’, ‘반핵’, ‘역사 바로 세우기’ 등 5개 분야로 정리해 소개했다. 


보고를 담당한 이구씨는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 세월호 관련 추모 활동, 한반도 종전·평화 관련 의회 로비, 피폭자 연대 활동,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와 관련한 정기 수요시위 참여 등을 주요 활동으로 언급하며 “각기 하는 일은 달라도 뜻하는 바는 같다. 서로 협조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된 2026년 계획은 큰 틀에서 2025년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향이다. 단체는 민주주의 관련 현안에 대한 모니터링과 필요 시 연대 행동을 이어가고, 세월호 추모 문화제(12기) 준비, 한반도 종전·평화 의회 로비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5년에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한 외부 인사 초청 강연을 2026년에는 “반드시 시도해보자”는 계획도 제시됐다. 또한 KAPAC 등 지역·해외 단체들과의 연대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공공외교 및 평화운동의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도 나왔다.


모임 활성화 계획도 공유됐다. 매주 진행되는 산악회 활동과 문학반, 오디오북 모임, 독서토론 등 소모임을 이어가는 가운데, 1월 말부터는 ‘사진 모임’을 새롭게 재가동하기로 했다.  사진 모임 담당자는 “휴대폰 사진이 아니라 카메라를 중심으로 기초부터 심화까지 배우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며 “장비가 없는 분들을 위해 여분 카메라도 준비할 수 있고, 작품이 나오는 수준까지 함께 가보자”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실무진의 역할도 재차 강조됐다. 박성계 실무위원은 “실무진 대부분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매달 밤 8시 30분에 모여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들의 헌신과 열정이 없었다면 단체가 지금처럼 지속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실무진 보강을 위해 회원들의 추천을 받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추천은 ‘강제’가 아니라 당사자의 의사와 상황을 존중해 진행하겠다고 안내했다.

또한 “겉으로 보기엔 활동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참여하는 사람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제언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5개 큰 분야 중 본인이 관심 있는 한두 가지에 집중해 그룹을 만들고, 그 분야 대표가 실무진으로 참여하는 방식도 고민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고, 사회자는 “말뿐인 연대가 아니라 참여의 그릇을 더 넓히는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총회는 단체 사진 촬영 후 식사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오랜만의 대면 모임을 통해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에도 “생각이 아니라 발끝에서 움직이는 연대”로 나아가자는 다짐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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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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