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한인회, 화기애애하게 ‘출발’
지난 10일 타코마한인회관에서 이사회 열고 새해 첫 공식 회의 진행
신임이사장에 종 데므런 이사 선출…고은희 이사는 건물관리위원장에
워싱턴 타코마 한인회(회장 임경)는 지난 10일 타코마한인회관에서 이사회(사회 김성교 사무총장)를 열고 새해 첫 공식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는 개회 선언과 정족수 확인에 이어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묵념)로 시작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 회의의 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후 끝날 때까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임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이사장 및 이사 선임은 한인회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결정”이라며 “총회 결정과 정관 절차에 따라 운영·선임 이사 결정 권한을 위임받아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이번 이사 구성과 관련해 “총 37명이 이사로 신청했으며 전직 회장 13명, 외부 인사 12명을 포함해 총 25명을 외부에서 이사로 확정했다”고 밝히고, “오늘의 결정은 단순한 인선이 아니라 타코마 한인회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한 귀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쁜 가운데 참석한 이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회의의 핵심 안건은 이사장 선출이었다. 김성교 사무총장은 “언론사 카메라가 촬영 중인 만큼 좋은 기사가 나올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한 뒤, 추천 절차를 진행했다. 추천과 동의 절차 후 이사장으로 종 데므런 이사가 선출됐으며, 당선 공포가 이뤄졌다.
종 데므런 신임 이사장은 “부족한 저를 이사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임경 회장을 중심으로 한인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 이사들과 자주 뵙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건물관리위원장 선출도 같은 절차로 진행됐다. 후보 추천 후 투표가 진행됐고, 개표 과정에서는 접전 양상이 이어지기도 했다.
최종 결과 건물관리위원장에 고은희 이사가 선출됐으며, 후보로 함께 거론됐던 이성훈 이사는 부위원장으로 힘을 보태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회의 중에는 “두 분이 손을 잡고 건물 관리와 운영을 잘 이끌어 달라”는 취지의 발언도 나와, 새 체제에서의 협업에 기대를 모았다.
김옥순 전임 이사장은 당부의 말에서 “오늘 참석자 가운데 모르는 분이 한 분도 없을 만큼 서로를 잘 아는 좋은 분들”이라며 원활한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앞날을 보며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고 배려하는 한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향후 행사 준비를 위한 예산안 논의도 이어졌다.
집행부는 2월 7일 예정된 행사 준비와 관련해 예산안을 공유하고 승인 절차를 설명했으며, 장학금 편성 및 선발 방식에 대해 질의와 의견이 오갔다.
일부 이사들은 장학금 지급 자체에는 공감하면서도 “선발 기준과 절차를 더 투명하게 정리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장학위원회 구성 제안도 논의됐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단체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타코마 한인회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2026년 운영을 이끌 새 이사장과 건물관리위원장 체제를 출범시키고, 주요 사업과 행사 준비 방향을 공유했다.
한인회 측은 “새해 첫 이사회를 계기로 조직 운영을 안정적으로 정비하고, 지역사회와 차세대를 위한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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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신임 건물관리위원장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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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수석부회장(왼쪽)과 김성교 사무총장이 이사장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