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한인회, 첫 임시총회서 페더럴웨이 한인회 정회원 ‘승인’


서북미 한인회, 첫 임시총회서 페더럴웨이 한인회 정회원 ‘승인’

“이제는 한 울타리로”

지난 17일 페더럴웨이 소재 해송서 2026년 신년하례식 겸 임시총회 개최

페더럴웨이 한인회 정회원 승인 및 정관개정 논의 착수…화합 기류 뚜렷


미주한인회총연 서북미연합회(회장 조기승, 이사장 지병주)가 지난 17일 페더럴웨이 해송에서 ‘2026년 신년하례식 겸 임시총회’를 열고, 페더럴웨이 한인회의 연합회 정회원 가입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2009년 출범 후 독자 운영을 이어왔던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서북미 연합 조직에 공식 합류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주를 중심으로 오리건 등지에서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눴고, 회원 20여 명과 위임장을 포함한 정회원들이 안건 심의에 참여했다. 진행은 이정주 전 타코마 한인회장이 맡았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문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함께 한 뒤, 조기승 회장의 인사와 지병주 이사장의 인사로 공식 회무에 들어갔다. 이어 안건 심의에서는 ▲페더럴웨이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가입 건과 ▲정관 개정 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건 등이 다뤄졌다.


이날 축사와 현장 발언에서는 ‘통합’이라는 단어가 여러 차례 반복됐다. 

서은지 총영사는 축사에서 “각 지역 한인회가 활동을 잘 해왔지만 형식적인 문제로 남아 있던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결정을 두고 “기쁘고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또 갈등과 오해가 누적된 사안을 풀어내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특히 가입 승인에 대해 참석자들을 향해 “정식 회원 승인까지 오기까지 고생 많았다”는 격려가 이어졌고, 서북미연합회가 지역 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는 발언도 나왔다. 현장에서는 멀리서 찾아온 참석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분위기 속에 단체 사진 촬영도 진행됐다.


임시총회는 ‘결정’과 함께 ‘준비’의 성격도 분명했다. 연합회는 차기(15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정관 개정 논의에 착수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회장 임기와 회계연도 정합성 문제 등 운영상의 실무 이슈가 조직 안정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논의된 방향은 후속 위원회 회의를 통해 구체화될 전망이다.


서북미연합회는 워싱턴·오리건·알래스카·몬태나·아이다호주 등 서북미 5개 주를 중심으로 전·현직 한인회장단이 교류하는 연합체다. 이날 임시총회는 새해 인사 자리인 동시에, 동포사회가 오랫동안 바라온 ‘연대의 문’을 다시 넓히는 계기로 평가된다.

<미디어한국>



0b0622bd900a3db05cc60e6b629df8bb_1769145581_8649.jpg
광역시애틀한인회 김원준 회장(왼쪽)이 페더럴웨이 한인회 류성현 회장에게 환영의 악수를 청하고 있다.


0b0622bd900a3db05cc60e6b629df8bb_1769145596_9008.jpg
행사를 마친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0b0622bd900a3db05cc60e6b629df8bb_1769145614_3932.jpg
서북미연합회 조기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0b0622bd900a3db05cc60e6b629df8bb_1769145630_7437.jpg
서은지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0 Comments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