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C, 봉산탈춤보존회 소속 명인들 초청해 봉산탈춤 강습회 개최


APCC, 봉산탈춤보존회 소속 명인들 초청해 봉산탈춤 강습회 개최

“봉산탈춤 직접 배워보세요~”

오는 3월 19일~5월 14일 약 2달간 진행…정원 20명 선착순 모집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 전통 예술 ‘봉산탈춤’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Asia Pacific Cultural Center, 설립자 겸 이사장 서인석)는 한국의 사단법인 봉산탈춤보존회 소속 명인 김성빈, 강우종 씨를 워싱턴주로 초청해 봉산탈춤 강습과 전통 탈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 전통 예술의 미학과 철학을 소개하고, 다문화 사회 속에서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봉산탈춤 8주 연수 강습회’와 ‘봉산탈 만들기 체험 워크숍’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봉산탈춤 8주 연수 강습회는 오는 3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강습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타코마에 위치한 APCC Al Cosio Dance Studio(4851 South Tacoma Way, Tacoma)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200달러이며, 교육 과정에는 연수생이 직접 만드는 탈 제작 과정도 포함된다. 정원은 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한국에서 초청된 전통 탈춤 명인들의 지도 아래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봉산탈의 상징과 의미를 비롯해 기본 동작과 장단, 등장인물의 성격과 극적 구조, 탈춤에 담긴 철학과 공동체 정신 등을 배우게 된다. 수강 자격은 별도의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8주 교육을 마친 뒤에는 APCC 메인 공연장에서 수료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는 한인 단체 관계자들과 지역 사회 주요 인사들이 초청될 계획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봉산탈 만들기 체험 워크숍은 3월 1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APCC 워크숍 룸에서 열린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전통 탈의 역사와 상징성을 배우고 실제 탈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50달러이며 정원은 20명이다.

한국의 탈춤은 춤과 노래, 연극이 결합된 종합 공연 예술로, 사회적 모순과 계층 갈등을 해학과 풍자로 표현하는 민중 예술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탈춤은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됐다. 특히 봉산탈춤은 역동적인 춤사위와 개성적인 탈, 그리고 극적 구성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한국 탈춤으로 평가받는다.


APCC 측은 “최근 K-팝과 K-드라마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 관람을 넘어 전통 예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문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워싱턴주 다문화 공동체 속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예술성과 철학적 깊이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사 관련 문의 및 등록은 APCC를 통해 가능하며, 봉산탈 만들기 워크숍과 봉산탈춤 강습회는 각각 온라인 등록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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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탈춤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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