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에 역점


이산가족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에 역점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애국 강연회, 지난 11일 벨뷰서 열려

장만순 위원장, 김수영 시애틀 지부회장에게 임명장 전달도


“이산가족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이들의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장만순) 시애틀지부(지부회장 김수영) 애국 강연이 지난 11일 벨뷰 힐튼호텔서 열렸다.


한미자유수호연합 박흥열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장만순 위원장은 “1948년 북한에 공산주의 정부가 들어선 후 350만 명이 남한으로 넘어오며 시작된 이산가족은 6‧25 전쟁 기간 동안 생긴 이산가족과 국군포로, 여객기 납치, 납북 등으로 인한 이산가족을 포함해 현재 1000만 명에 이른다”며 “이 숫자는 전 세계 이산가족 총수 2700만 명의 3분의 1을 훨씬 넘는 수치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어 “1979년 시작된 이산가족 상봉 프로젝트는 몇 차례 성사되기도 했지만, 공비 침투, 잠수함 사건 등 연이은 북한의 도발로 냉각기를 겪기도 했다”며 “이산가족 상봉의 절실함을 느껴 지난 1982년 10월 12일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출범해 현재까지 NGO단체로 인권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에는 이산가족의 직접적인 상봉이 주목적이었지만,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 이별의 당사자가 많이 사망한 관계로 상봉 의식이 퇴색됐다”며 “이산가족의 상봉보다 이들의 고향 땅 밟기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시애틀지부 김수영 회장은 “이 자리는 저에게 있어 매우 영광된 자리”라고 인사한 뒤, “유대인이 2000년을 뿔뿔이 흩어져 살며 민족성을 잃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유대인보다 더 강력한 DNA를 가진 한국인의 시대가 왔으니 한국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세계 속에 우뚝 솟는 우리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장만순 위원장은 “3년 전 시애틀지부 회장으로 위촉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오늘에서야 임명장을 김수영 지부회장에게 전달하게 됐다”며 김수영 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어 오준걸 이사장(개인 사정으로 불참)과 곽종세 고문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과 이승영 전 시의원이 축사를 했으며, 이성미, 애브게일 리가 첼로 연주를 선사했다.

식사를 마친 후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장만순 위원장이 ‘한반도 통일방안과 미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애국 강연을 했으며, 강순옥 글로벌피스우먼 국제 회장이 ‘코리안 드림: 통일 한국의 비전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3부 순서에서는 최근 ‘거친 풍랑 헤쳐온 작은 조각배’라는 자서전을 출간한 곽종세 고문의 출판기념회가 김수영 회장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과 같은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홍윤선 전 시애틀 한인회장을 시작으로 끝까지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남아있던 곽종세 고문의 찐친구(?)들 전원이 돌아가며 단상으로 나와 축하 인사를 건넸으며, 곽종세 고문은 자신의 자서전에 친필 사인을 곁들여 이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행사 끝으로 진행된 선물권 추첨 행사에서 김수영 회장은 한국의 자연미인성형외과에서 제공한 고급 화장품세트와 곽종세 고문의 자서전을 증정했으며, 추첨 행사에 앞서 자연미인성형외과 조준현 박사가 대구 의료관광진흥원과 자연미인성형외과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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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시애틀 지부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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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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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영 전 시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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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장만순 위원장, 김수영 시애틀 지부회장(왼쪽에서 3번째)에게 임명장을, 

곽종세 고문(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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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와 애브게일 리가 첼로 연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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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순 위원장이 ‘한반도 통일방안과 미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애국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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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옥 글로벌피스우먼 국제 회장이 ‘코리안 드림: 통일 한국의 비전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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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자유수호연합 박흥열 회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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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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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세 고문이 ‘거친 풍랑 헤쳐온 작은 조각배’라는 제목의 자서전 출판기념행사에서 자신의 자서전에 사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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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세 고문의 지인들이 출판기념회를 기념하는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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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한인회장 출신인 곽종세 고문(가운데)이 전직 시애틀 한인회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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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선 전 시애틀 한인회장이 곽종세 고문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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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세 고문이 꽃다발을 받은 후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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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미인성형외과 조준현 박사가 대구 의료관광진흥원과 자연미인성형외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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