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재단’ 설립 초석 마련했다


‘최경주 재단’ 설립 초석 마련했다

7월 11~12일 베어 크릭 컨트리클럽서 재단설립 골프대회 개최

29명의 참가자들 최경주와 함께 라운딩…특별 개인지도도 받아


오버나이트 프린팅(대표 서용환)이 후원한 ‘최경주 선수와 함께 라운딩’ 이벤트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우든빌 소재 베어 크릭 컨트리클럽에서 총 29명의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돼, 수익금 전액이 시애틀 한인 청소년 골퍼들을 지원할 ‘최경주 재단’에 적립됐다.


최경주는 지난 7월 11일~14일 레이시 소재 혹스 프레어리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오버나이트 프린팅 시애틀 주관 ‘최경주 재단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 참가차 시애틀을 방문했으며,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우든빌 소재 베어 크릭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최경주재단 시애틀 설립을 위한 골프대회’에 참가, 시애틀 지역 골퍼들과 함께 라운딩했다.


‘최경주재단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는 미국 최고의 주니어 골프 단체 AJGA와 함께 만든 시애틀 주니어 챔피언십으로,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 바람’의 범위를 미국 주니어 골프계까지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경주재단은 “이번 시애틀 대회를 계기로 AJGA 타이틀 스폰서가 돼 최경주재단 시리즈로 대회를 주최하게 됐으며, 미국 우수 아마추어 배출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됐다”며 “이를 증명하듯 최경주 골프꿈나무 1기 박상하가 지난 11일 끝난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예선에서 2라운드 합계 136타(68-68)로 1위를 기록,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상하는 재단이 처음 주최했던 2018 AJGA-SKT 대회서 우승, 미국 대학에 전액 장학생으로 진학했으며 최경주재단 졸업 꿈나무로 재단의 교육 및 훈련에 참여해왔다.


이 대회 후원사인 ‘오버나이트 프린팅 시애틀’은 다양한 인쇄물 제작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인 개인 회사이다.


최경주재단은 “선수나 기업이 아닌 개인이 AJGA 대회를 후원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를 계기로 한국인의 역량이 미국 골프계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또한 재단의 대회 개최지가 기존 텍사스에 이어 시애틀로 확장, ‘K-골프’ 바람이 주니어 육성 분야에서도 범위를 넓히게 됐다. 


미국 주니어 골프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JGA 대회는 주로 기업이나 선수가 후원해 온 것이 관례로 후원사 대부분이 코카콜라, 롤렉스 등 대기업이나 선수의 자선재단, 리조트 등이다. 최경주 재단이 텍사스에서 주최하는 기존 2개 대회도 SK텔레콤과 메디힐로 한국 대기업이 후원사이다. 


이에 비해 이번에 최경주재단 대회를 후원하게 된 ‘오버나이트 프린팅 시애틀’은 AJGA 후원사 최초의 개인 기업이다. 최경주재단과 함께 한다면 개인기업도 그 역량과 열의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AJGA 측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오버나이트 프린팅 시애틀’은 지난 1984년부터 시애틀 전역은 물론 캘리포니아와 뉴저지에서도 상업인쇄 서비스를 제공해 온 내실 있는 업체이며 서용환 대표는 한인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온 명망 있는 인사이다. 서 대표는 특히 그동안 꾸준히 최경주 재단을 지원하며 주니어 골퍼 육성에도 힘을 보태 왔다”라고 설명했다.


‘오버나이트 프린팅 시애틀’ 서용환 대표는 “우리 시애틀 지역에서도 최경주 재단의 AJGA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한인들의 역량을 드러내 보이고, 재능 있는 주니어 골퍼들이 유명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경주재단은 “서 대표님의 적극적인 후원 덕분에 최경주 재단의 AJGA 대회가 3개로 늘어났다" 면서 “최경주 재단의 골프 꿈나무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 자라나고 있는 수많은 주니어 골퍼들에게 기량을 펼쳐 보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을 열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최경주와 함께하는 라운딩’ 출전 골퍼들은 이틀간 3개 홀씩 총 6개 홀을 최경주와 함께 라운딩했으며, 11일 경기가 끝난 후 렌튼 소재 ‘엑싯5’ 한식당에서 최경주와 함께 만찬을 했다. 


또한 최경주는 12일 경기에 앞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최경주재단’ 설립 취지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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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최경주와 함께하는 라운딩’에 앞서 최경주와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담임목사 등 참가선수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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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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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담임목사가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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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아토미 김보영 페더럴웨이 센터장이 최경주로부터 자세 교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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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가자가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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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가자가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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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가자가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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