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한반도 평화와 민주화 바라는 유권자연대 발족


시애틀에 한반도 평화와 민주화 바라는 유권자연대 발족

6.15 공동선언실천협의회·시애틀 늘푸른 연대 활동 투표권자 중심


다음 달 9일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후보 지지 단체인 ‘한반도 평화와 민주화를 바라는 유권자 연대(이하 유권자연대)’가 발족, 투표 독려 및 이재명 후보 지지 활동을 펼친다. 


시애틀 지역에서 오랫동안 진보 활동을 해온  6.15 공동선언실천협의회, 시애틀 늘푸른 연대 등에서 활동하는 한국 대선 투표권을 가진 회원들로부터 시작된 이 유권자연대는 이번 한국 대선이 단순히 한국의 운명뿐 아니라 전 세계 민주주의 진영에 영향을 주게 될 선거라고 규정하고,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락이 실질적인 과거와의 단절로써 한국의 미래를 번영의 길로 나아가게 할 것인가, 아니면 군사독재정권 대신 검찰 독재 정권이 들어서서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권자연대는 이재명 후보 지지 이유를 가장 밑바닥에서 소외되어 온 사람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실제로 시장, 도지사 등 행정을 통해 그의 철학을 일관되게 실천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뜻을 가진 시애틀 지역에 사는 동포 중 대한민국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는  누구나 같이 참여 활동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메일을 통해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메일 SeattleKoreanVot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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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이 이재명 지지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성명서


한반도 평화와 민주화를 바라는 시애틀 유권자 연대 출범을 알리며 대한민국의 명운, 아니 더 나아가 21세기 민주주의 국가들의 명운마저 가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2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제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왔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 고비에서 국민과 해외동포들의 선택은 커다란 역사의 물줄기를 갈라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돼 왔음은 엄연한 사실이다. 


오는 3월 9일에 있을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기득권을 쥐고 있던 세력들과 21세기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려는 세력과의 건곤일척의 싸움이다. 이 승부의 결과에 따라, 우리는 냉전의 공포에 다시 시달리며, 기득권들의 반칙과 특권에 계속 국민이 짓눌리는가, 혹은 세계 10대 선진국으로 진입한 대한민국의 번영과 더 나아가 전쟁의 공포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지난 문재인 정부 5년동안 대한민국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되었다. 코로나의 공포를 뚫고 경제성장을 이룬 것은 물론,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에 알려지며 소프트파워 세계 최강국이 되었고, 여기에 찬란한 외교 성과를 이뤄내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그러나 이렇게 이뤄낸 모든 것들이 다시 제로 베이스로 돌아가거나 심지어는 과거 군사독재 시대의 망령을 다시 불러내 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과거에 군부가 있던 자리에 정치검찰이 들어서려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촛불의 성과들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우리 해외동포들의 가슴도 무겁게 만들고 있다. 지금의 이 위기를 이겨내고 문재인 정부가 이뤄낸 성과를 고스란히 지켜낼 수 있는 것은 오직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당선뿐이다. 그 어떤 대선 후보도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내고 실천할 수 없다.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뼈저리는 삶의 체험을 통해 누구보다 약자의 삶을 잘 이해하는 이재명 후보는 ‘억강부약’이라는 그의 철학에서 알 수 있듯 국가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를 온몸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성남시와 경기도의 수장을 맡으며 보여준 행정력을 통해 스스로의 철학을 실천하는 사람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민주화를 갈구하며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들이 한마음이 되어 뜻을 같이하게 됐음을 천명한다. 


이재명 후보의 당선은 우리가 믿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하는 올바른 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임을 우리는 믿는다. 그리고 해외동포로서 조국의 번영된 미래를 열 적임자로서 우리는 이재명 후보를 한마음으로 지지함을 선언하며, 조국의 미래를 위해 동포사회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마음을 다해 호소하는 바이다. 


2022년 2월 시애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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