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FC, 스포츠서울컵 청년부 ‘우승’


페더럴웨이FC, 스포츠서울컵 청년부 ‘우승’

제13회 스포츠서울컵 서북미 축구대회, 지난 13일 열려

장년부와 OB부, 각각 베트남 노스웨스트와 로그원 우승


한국 팀이 마침내 자존심을 지켰다.

워싱턴주 축구협회(회장 김재웅)는 지난 13일 페더럴웨이 셀러브레이션파크 축구장에서 ‘제13회 스포츠서울컵 서북미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팀인 페더럴웨이FC가 청년부 우승을 차지, 축구 강국 한국의 체면을 살렸다.


워싱턴주 축구협회가 문호를 타민족 커뮤니티로 확대한 후 베트남 팀의 강세에 한국 팀이 우승트로피를 가져가기가 쉽지 않았던 게 사실. 그러나 이날 페더럴웨이FC는 베트남 워싱턴FC와의 결승전에서 10여 분을 남겨놓고 백승협의 어시스턴트로 시작된 공격 기회를 차분히 살려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영광의 스포츠서울컵을 거머쥐었다.


막내 청년 팀은 우승했지만, 형들이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에 도전한 장년부 타코마FC와 OB부 벨뷰FC가 각각 베트남 노스웨스트LT와 로그원FC의 벽을 넘지 못한 것.


이날 대회에는 김재웅 회장의 딸 소피아 김이 페더럴웨이FC 청년 팀에서 뛰어, 워싱턴주 축구 역사상 첫 여성 출전자로 기록을 남겼다.


한편 시상식에 우승팀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팀 선수들이 일찍 집으로 돌아가 썰렁한 행사로 시상식이 진행되는 폐단을 막고자 ‘제1회 대회’부터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경품추첨을 시작한 스포츠서울컵 서북미 축구대회는 이날 폐회식에도 LG 70인치 대형TV(이원규 부동산 제공)를 비롯한, ‘국민 건강보조식품’ 화담비환(뉴트로월드 루디아 심 제공), 미용 선물권(유호승 머리사랑 제공), 식품 선물권(시애틀 울타리), 한도라지 정과 한도라지 차, 천연비누(스포츠서울 제공) 등 100여 개의 경품을 참가자들에게 선사해, 참가자들과 참가자 가족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또한 뉴트로월드 시애틀 루디아 심 대표와 재미 대한 워싱턴주 체육회 박미라 대외협력실장이 뙤약볕에서 땀 흘려 뛰는 선수들을 위해 육각수 생성기로 육각수를 만들어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수상 팀 및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청년부> ▲우승: Federal Way FC ▲준우승: Viet WA ▲감독상: 유호승(Federal way FC) ▲최우수선수상: 백승혁(Federal way FC)

<장년부> ▲우승: North West LT ▲준우승: Tacoma FC ▲감독상: Loc(Northwest FC) ▲최우수선수상: Loc(Northwest FC)

<OB부> ▲우승: Rogue One FC ▲준우승: Bellevue FC ▲감독상: Tien(Rogue One FC) ▲최우수선수상: Tuan(Rogue One FC)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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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우승을 차지한 페더럴웨이FC 선수들이 대회 배너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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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선수와 임원 및 후원사 관계자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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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회장(오른쪽)이 청년부 우승팀 페더럴웨이FC에게 우승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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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최초 부녀 축구선수인 김재웅 회장(오른쪽)과 소피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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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FC 조민혁이 선수를 대표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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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환 고문(오른쪽)이 청년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백승혁(Federal way FC)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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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회장(오른쪽)이 장년부 우승팀 North West LT에게 우승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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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대한 워싱턴주 체육회 이원규 수석부회장(오른쪽)이 장년부 준우승팀 타코마FC에게 준우승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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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스폰서인 스포츠서울 박재영 대표(오른쪽)가 OB부 우승팀  Rogue One FC에게 우승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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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대한 워싱턴주 체육회 이원규 수석부회장(왼쪽)이 OB부 준우승팀 벨뷰FC에게 준우승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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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후원사인 뉴트로월드 시애틀 루디아 심 대표(오른쪽)가 경품에 당첨된 베트남 선수에게 화담비환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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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대한 워싱턴주 체육회 이원규 수석부회장(오른쪽)이 LG 70인치 대형TV 당첨자를 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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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70인치 대형TV 당첨번호에 마지막 끝자리만 남기고 맞춰진 5명의 후보자가 앞으로 나와 마지막 번호가 불리길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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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70인치 대형TV에 당첨된 베트남 Rogue One FC 소속 Tuan(가운데)이 행사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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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우승을 차지한 페더럴웨이FC 선수가 결승전에서 베트남 워싱턴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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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한인 축구역사상 최초의 여성 선수인 페더럴웨이FC 소피아 김이 결승전에서 베트남 워싱턴 선수의 공격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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