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개 도시서 공연…워싱턴주에서는 9월 29일 켄트 쇼웨어 센터에서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을 채우고 싶다는 일념으로 20여 년이 넘게 무대에 오르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팬데믹 이후 25개 도시에서 ‘2022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를 시작한다.

9월 16일 뉴저지에서 스타트를 끊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칸타타 투어는 29일(목) 워싱턴 주 켄트시의 ShoWare Center에 찾아온다.

● 크리스마스 주제로 한 ‘오페라·뮤지컬·합창’ “Amazing Stage”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총 3막(오페라, 뮤지컬, 합창)으로 구성됐으며 120분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된다. 1막은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다.

뮤지컬로 선보이는 2막은 오 헨리의 단편소설인 ‘The Gift of Magi(크리스마스의 선물)’의 스토리를 토대로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법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무대인 3막은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로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 한 달간 북미 28개 도시 투어 공연, 15만 미국 시민 ‘명작!’ 극찬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칸타타 북미투어는 2011년부터 매년 9~10월에 약 한 달간 개최되고 있다. 북미 28개 도시를 투어하기 위해 합창단은 약 한 달간 북미대륙 1만5000마일을 버스로 다니며 15만 명의 미국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칸타타를 선물하며 날이 갈수록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