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한국 음식 나누며 26년 자매결연 정 나눠

전북도, 한국 음식 나누며 26년 자매결연 정 나눠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 일행, 지난 14일 주청사 방문

한국 전통음식 선보여…이영호 센터장 등 감사장 받아


재단법인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에서 한국 음식을 알리기 위해 시애틀을 방문한 이영호 센터장과 전라북도 음식 명인 5명이 주청사를 방문하고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음식을 소개했다.


14일 ‘Celebration of Korean Food & Culture'라는 이름으로 열린 행사에는 상·하원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시애틀 한인회장 등 약 50명이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는 본국 외교부에서 공모한 ‘2022 한국문화주간’사업에 ‘K-Food, 미디어를 더하다’라는 주제의 정부 사업에 선정되어 특별히 자매 주인 워싱턴주를 찾았다.


‘K-FOOD, 미디어를 더하다’는 사업은 현재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더욱 유명해진 한국음식을 현지에서 같이 맛보고 체험해보는 것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전라북도에서 특별히 방문한 5명의 명인들이 당일 직접 만든 비빔밥과 불고기, 각종 전과 김치 등 한국과 전라북도 대표음식들로 꾸며진 저녁을 참석자 모두 자유롭게 즐겼으며 특히 대표 한국음식으로 유명한 비빔밥과 불고기 등이 매우 인기가 많아 찬사가 이어졌다. 


음식을 맛본 한 참석자는 “전라북도의 전통 음식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만찬은 한국 대표 음식들이 나왔던 유명 K-드라마와 영화의 주요 장면들을 계속 재생하여 단순히 한식을 시식하는 것이 아닌 유명 K-콘텐츠에 나왔던 음식을 먹는 것이란 의미를 상기시켜 간접적인 체험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일행의 대표로 참석한 이영호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드라마와 영화로 더욱 유명해진 한국 음식을 26년 동안 자매결연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맺어 온 미국 워싱턴주에서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매우 보람찬 행사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음식을 포함한 전라북도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국가 및 지역과 우호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전 일행은 크리스 길든(Chris Gildon, 공화당 25선거구) 주 상원의원의 주도로 주청사 캠퍼스 내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Korean War memorial'과 ‘Sunken Garden’을 방문했다.


또 길든 의원은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의 이영호 센터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은며, 최정일 전라북도 파견관은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공로장을 로리 도랜(Laurie Dolan, 민주당 22선거구) 하원의원으로 전달받았다.


길든 의원은 “이번 행사가 워싱턴주와 전라북도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상호 이해관계를 증진시키는데 매우 큰 기여를 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본국 방문단은 타코마 그레이 중학교(Gray Middle School)에서 김밥, 마운트 타코마 고등학교(Mount Tahoma High school)에서는 송편 만들기 행사를, 또 시애틀 대학교(Seattle University)에서 김치 만들기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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