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미주 한인 오픈 골프대회 165명 참가 ‘성료’

서북미 지역에서 개최되는 골프대회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전미주 한인 오픈 골프대회’에서 이채홍씨가 74타(3오버파)를 치며 대회 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올해로써 19회째를 맞는 전미주 한인 오픈 골프대회는 총 16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8일 타코마 메도우파크 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남자일반부 A조는 첸 슈오가, B조는 제임스 장이, C조는 배윤호가 챔피언에 올랐으며, 리라 예스틸텝이 여자일반부 메달리스트에, 정혜나와 이현미가 각각 여자일반부 A조와 B조 챔피언을 차지했다.

만 60살 이상의 골퍼들이 참가한 장년부에서는 김영철이 남자 장년부 메달리스트에, 조난영이 여자 장년부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남자 장년부 A조는 이정복이, B조는 토마스 김이, C조는 최현규가 각각 챔피언을 차지했으며, 소피아 강과 전경하가 각각 여자 장년부 A조와 B조 챔피언에 올랐다.

7~17살 청소년이 참가한 청소년부에서는 해리슨 헤레홀드(7~9살 부문), 올리비아 스나이더(10~11살 부문), 엘리 랜데스버그(12~13살 부문), 올리버 벤델와크(14~17살 부문)가 각 부문 챔피언에 올랐다.

만 70살 이상 골퍼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자웅을 가린 슈퍼 장년부에서는 이유종이 메달리스트를, 곽대섭이 챔피언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홀인원상도 준비됐지만, 아쉽게도 홀인원은 나오지 않았다.

대회를 주관한 서북미 골프동호회 김철홍 프로는 “지난 19년 동안 꾸준히 참석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끊이지 않고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9년 동안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서북미 한인골프회는 매년 골프대회 수익금을 지역사회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서북미 한인골프회는 워싱턴대학(UW) 한국학 프로그램 살리기 운동 기금 전달(2004년 제1회 대회)을 시작으로, 워싱턴주 한인골프협회 발전기금 전달(2021년 제18회 대회)에 이르기까지 18년간 매년 수익금을 비영리단체에 기부해왔으며, 이번 대회 수익금도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회 전체> 

▲메달리스트 이채홍

<남자 일반부> 

▲A조: 챔피언 첸 슈오, 1등 제리 최, 2등 이종남

▲B조: 챔피언 제임스 장, 1등 루크 장, 2등 안정현

▲C조: 챔피언 배윤호, 1등 박범석, 2등 구협

▲남자 일반부 전체: 장타상 하겐 딕킨슨, 근접상 토니 로비덱

<여자 일반부>

▲여자 일반부 전체: 메달리스트 리라 예스틸텝, 장타상 석하늘, 근접상 대상 없음

▲A조: 챔피언 정혜나, 1등 석하늘, 2등 베로니카 롤린스

▲B조: 챔피언 이현미, 1등 신얀 유, 2등 김민정

<남자 장년부>

▲남자 장년부 전체: 메달리스트 김영철, 장타상 최현규, 근접상 최현규

▲A조: 챔피언 이정복, 1등 유기성, 2등 JC 김

▲B조: 챔피언 토마스 김, 1등 전용호, 2등 박재곤

▲C조: 챔피언 최현규, 1등 김한일, 2등 방옥철

<여자 장년부>

▲여자 장년부 전체: 메달리스트 조난영, 장타상 조보금, 근접상 앤 리

▲A조: 챔피언 소피아 강, 1등 임경, 2등 최서경 

▲B조: 챔피언 전경하, 1등 아나벨레 리, 2등 신디 이

<청소년부>

▲7~9살 부문: 챔피언 해리슨 허콜드, 1등 엘리 쿠오, 2등 아바 팜

▲10~11살 부문: 챔피언 올리비아 스나이더, 1등 코리 최, 2등 마야 로저스 & 매디슨 한

▲12~13살 부문: 챔피언 엘리 반데스버그, 1등 루카스 코나이드, 2등 크라이델 토마스

▲14~17살 부문: 공동 챔피언 올리버 반델워크, 1등 헤일리 블란카스, 2등 데빈 가르시아 & 파커 베어

<슈퍼 장년부>

▲메달리스트: 이유종, 챔피언 곽대섭, 1등 신광재, 2등 최현규, 3등 김한일, 4등 방옥철, 5등 김광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