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즉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고, 만나 봬서 반갑습니다”

“진즉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고, 만나 봬서 반갑습니다”

서은지 총영사, 지난 15일 스노호미시 노인회 방문


시애틀 북쪽 지역에서 44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노호미시 한미 노인회(회장 김혜전)에 15일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가 방문,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전날 미 주류사회 리더들과 저녁 늦게까지 미팅으로 피로가 겹쳤지만,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스노호미시 노인회를 찾은 서은지 총영사는 “진즉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하고, 이렇게 만나 봬서 반갑다”며 일일이 테이블마다 다니며 손을 잡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렸다. 


서 총영사는 “시애틀 총영사관이 바로 가까이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해주시고, 도와드릴 일이 있으면 총영사관이나 오늘 함께 온 임성원 과장님이나 홍주희 실무관에게 연락을 주시면 항상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늘~ 동포들을 돕는 관심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혜전 회장님은 노인회를 위해 언제나 열심히 봉사하시는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며, 훌륭한 김 회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어르신을 존경하며 사랑한다”고 말하고,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사세요”라고 덕담을 건넸다.


예쁜 꽃다발을 서 총영사에게 전달한 스노호미시 김혜전 회장은 “대민 봉사로 많이 바쁘실 텐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연세가 많고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서 직접 찾아주시고, 예쁜 따님처럼 소탈하고 정이 많은 서은지 총영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소외된 노인들에게 오늘은 크나큰 희망과 격려가 되었다며 모두 기쁘고 행복하며, 총영사로서는 처음으로 노인회를 찾아주신 서은지 총영사님께 정말로 고맙다. 어르신들께서 직접 총영사님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찾아오셔서 만나주시니 모두가 영광이다”라고 했다.


항상 가까이서 돕고 있는 조기승 체육회 회장도 이날 함께 했으며, “오늘 이렇게 총영사님께서 직접 찾아주시니 어르신들께서 정말 기뻐하시고, 영광으로 생각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보기 좋고, 총영사님이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대하시는 마음으로 손수 음식을 일일이 날라다 드리고 다정하게 하시는 소탈한 모습을 보고 너무나 감동했다”라며 행복해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김혜전 회장은 “오늘은 총영사님이 찾아주시고 음식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주위에 계신 외로운 어르신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노호미시 노인회에 찾아오셔서 함께 여가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는 ▲건강상담 ▲각종 서류대행 ▲보험상담 ▲빙고 ▲라인댄스 ▲요가 ▲노래교실 ▲탁구 ▲바둑 ▲장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 425-260-8460

▲장소: Renew Church Lynnwood(2721 164th St SW Lynnwood, WA 98087)


3c4b190c8fd00a92a8fe6f43bc870270_1663872851_9349.jpg 

김혜전 회장(오른쪽)이 서은지 총영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3c4b190c8fd00a92a8fe6f43bc870270_1663872859_2577.jpg

서은지 총영사가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

0 Comments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