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랑 국경을 넘었다”


“축구사랑 국경을 넘었다”

워싱턴주 축구협회, 캐나다 밴쿠버OB 축구단 초청 축구대회 개최

지난 24~25일 양일에 걸쳐 페더럴웨이 셀러브레이션 전용 구장서


워싱턴주 대한축구협회(회장 김재웅)는 캐나다 밴쿠버OB 축구단(회장 김진호)을 초청, 지난 24~25일 양일에 걸쳐 친선 축구 경기를 열었다.


지난 1996년 뜻있는 몇 명의 축구인으로부터 시작된 캐나다 밴쿠버OB 팀과의 친선경기는 매 5월에는 미국에서 그리고 9월에는 캐나다에서 2일 동안 열리는 국제간의 친선 동포 축구 경기이다.


특히 캐나다 밴쿠버OB 팀은 1995년 7월 1일 창단된 명실공히 캐나다 동포 축구 역사에 기록된 팀이기도 하다.


이러한 친선경기는 초청팀에서 모든 경비를 부담하는 대회인 만큼 서로 간의 신뢰와 우정이 남다른 대회로 발전을 거듭한 결과 언젠가부터는 가족 단위로 참석하는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국제간의 스포츠 행사임을 알 수 있다.


올해 27년 차로 열린 이번 친선경기는 축구협회 전용 구장인 페더럴웨이 셀러브레이션 구장에서 50대로 구성된 캐나다OB A팀과 40~50대 위주로 결성된 B팀 그리고 워싱턴주에서는 단일팀으로 구성된 페더럴웨이FC OB팀을 비롯한 벨뷰 FC와 타코마 FC의 연합팀을 포함 총 4개 팀이 참가, 총 8게임을 치르며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3승2무3패로 종합성적 결과도 무승부를 기록, 승패에서도 우정을 과시하는 결과를 보게 됐다.


첫째 날 24일 오후 32명의 캐나다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셀러브레이션 구장에 도착하자 마중 나온 워싱턴주 김대용 OB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2년 만에 미국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이다 보니 손님 맞을 준비 하느라 며칠 밤샘을 했다”며 “퉁퉁 부은 눈으로 환영사를 대신한다”고 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첫날 대회를 마친 양팀은 신성식당에서 만찬을 겸한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김재웅 워싱턴주 축구협회장은 인사말에서 “27년 이란 세월 동안 축구 교류가 있기까지 그동안 수고하신 양 팀의 원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그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협회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모든 경기에 주심으로 봉사한 이찬주, 이덕기, 윤인환 협회 고문들은 27년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모범을 보였다.


둘째 날 행사를 모두 마친 후 내년 5월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캐나다로 떠나기 전 워싱턴주 모든 선수들이 도열하여 배웅하는 모습에서 27년간 쌓아온 이들의 참된 우정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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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OB 팀 김진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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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김대용 OB 단장과 캐나다 김진호 회장 그리고 안학식 감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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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김재웅 축구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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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원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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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모든 선수들이 도열하여 내년을 기약하며 캐나다 선수들을 배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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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ON 팀이 경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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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고문이 선심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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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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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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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선수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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