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료관광개발,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건강강좌 개최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공규민‧문상원 교수 유익한 정보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등 한국의 유수 대학병원이 주축이 돼 고려의료관광개발이 개최한 건강강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건강강좌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과 린우드 엠버시 스윗 호텔에서 진행됐다.

‘100세까지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에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국제의료센터장 공규민 교수와 정형외과 문상원 교수, 고려의료관광개발 김재희 대표가 차례로 단상에 올라 강의했다.

‘고관절 질환과 골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공규민 교수는 “고관절 골관절염은 특발성 고관절 골관절염과 속발성 고관절 골관절염이 있다”며 “두 가지 모두 양측성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일어난다”고 말하고, 영상자료를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공 교수는 이어 “고관절 골관절염은 60세 이상 인구의 10%, 전체 성인 인구의 2~3%에서 발생한다”며 “여성보다는 남성, 아시안보다는 백인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고관절 골관절염의 위험인자는 연령의 증가, 가족력, 당뇨, 고혈압, 비만, 직업 운동선수, 관절면의 외상, 기존의 해부학적 변형 등”이라며 “무엇보다 예방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무릎의 관절염과 인대 손상’을 주제로 단상에 오른 문상원 교수는 무릎관절, 엉덩이관절, 발목관절, 손목관절, 팔꿈치관절, 어깨관절 중 무릎관절에 대해 강의했다.

문 교수는 “관절이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위로 뼈와 뼈 사이에 움직이는 부위”라고 설명한 뒤,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는 구조물을 영상을 통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운동하다 삐끗해 관절염이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관절염이란 연골이 닳아 없어져서 뼈가 드러나는 것”으로, “걸을 때 뼈끼리 맞부딪쳐 통증이 발생하거나 디디면 무릎이 욱신거리거나 뼈가 맞닿는 느낌이 오면 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심한 관절염의 경우 양쪽 다리가 O자로 휘어진다”며 “이런 경우 인공관절을 넣고 철심을 박는 경골 절골술로 휘어진 다리를 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교수는 끝으로 “무슨 병이든 예방이 최우선인데, 관절염은 집이나 자동차 관리처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정비 스케줄대로 소모품을 교환하고 차량 제원 이상의 과부하를 삼가고 사고를 내지 말고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고려의료관광개발 김재희 대표는 암 예방과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김 대표는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고 대장암은 정기검진으로 발견이 가능하며, 위암은 조기발견으로 완치가 가능하다”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World Best Health Check Up in Busan’ 프로그램은 건강검진 비용과 호텔비용을 제외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비용과 차량 운행, 식사, 관광지 입장료, 관광 프로그램의 일부 또는 전부에 대해 지원한다”며 “많은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206)778-9071 

박재영 기자

공규민 교수가 ‘고관절 질환과 골절’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문상원 교수가 ‘무릎의 관절염과 인대 손상’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고려의료관광개발 김재희 대표가 암 예방과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건강강좌를 듣기 위해 모인 한인들의 모습.

한 참석자가 질문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강의가 끝난 후에도 개별적으로 강사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