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당국, 공원 밤나무 훼손 한인들에 경고문 게시


시애틀 당국, 공원 밤나무 훼손 한인들에 경고문 게시


한 한인 인사, 지역 웹사이트 '라우렐허스트 블로그'를 통해 알게 돼 


시애틀 워싱턴대학(UW) 동쪽에 위치한 라우렐허스트 파크에서 한인들이 밤을 따기 위해 나무를 훼손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자 결국 당국이 경고 안내문을 게시했다.


한 한인 인사는 20일 라우렐허스트 지역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이 같은 소식을 들었다며 조이시애틀뉴스에 알려왔다. 한인들이 밤을 따기 위해 나뭇가지를 꺾는 등 밤나무를 훼손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역 웹사이트 '라우렐허스트 블로그'를 통해 접했다는 것이다. 


블로그에 올려진 기사에는 '코리안(Korean)'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지만 한인 인사는 블로그 담당자가 이들이 '코리안'이라고 지인에게 알려줬다는 것이다. 

블로그 기사에 따르면 매년 이맘때 많은 사람이 공원에 있는 커다란 밤나무에서 밤을 따기 위해 버스나 자동차를 타고 아침 일찍 와서 저녁 늦게까지 공원에 머문다.


장대로 나무를 후려치거나 뭔가를 나무 위로 던져 밤알이 떨어지도록 하는데 공원 방문자들도 이러한 광경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는 것이다. 

블로그 작성자는 여러 사람이 밤을 얻기 위해 긴 장대에 톱을 달아서 가지를 자르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전했다. 

그는 커뮤니티센터 직원에게 이를 신고, 센터 소장이 나와서 이들에게 나뭇가지를 꺾지 말도록 얘기했다는 것이다. 이들이 긴 장대 톱을 사용하고 잘라낸 가지는 공원 가장자리에 버리는 모습도 봤다는 소장은 "이는 용납할 수 없는 터무니없는 행위"라고 개탄했다.  

<조이시애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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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웹사이트 '라우렐허스트 블로그'에 게재된 사진 캡처. <조이시애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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