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대표하는 퓨젯사운드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 전 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4년 연속 종합우승


워싱턴주 대표하는 퓨젯사운드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 전 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4년 연속 종합우승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퓨젯사운드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헤드코치 이창호)이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위스콘신주 밀워키시에 있는 페티트 내셔널 아이스링크 빙상 경기장에서 거행된, 전 미국 연령별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2022 US Long Track Age Group National Speed skating Championship)에서 클럽 대항 종합 성적 총 101점을 획득, 지난 2018년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종합 2위를 차지한 주최 지역 대표 클럽인 위스콘신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이 61점에 그쳐, 무려 40점 차이로 종합우승을 차지, 참가한 모든 관중과 임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클럽 소속 11명의 선수가 골고루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연령별 부문에서도 2명이 종합우승, 4명이 종합 준우승, 4명이 종합 3위를 차지해 큰 주목을 받았다.


여자 주니어C(13세~14세) 부문에 참가한 타코마 스타디움 하이스쿨 9학년, 말리지영 솔단(14, 미국명 Marley Jeeyung, Soldan)선수가 참가한 4개 종목 모두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종합점수 136점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말리지영 선수는 이번 대회 500m에서 45”23을 기록하며, 지난 2019년 위스콘신 출신의 파이퍼 이디 선수가 세운 45”45의 기록을 0”22 단축하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800m 경기에서는 1’14”51의 신기록을 수립하며, 지난 2014년 솔트레이크 출신 알렉산드라 디날도 선수가 세운 2’14”61의 기록을 0”10 단축하는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1000m 경기에서는 1’34”21의 신기록을 수립하며, 지난 2009년 위스콘신주 출신 쉘비 코모 선수가 보유하고 있던 1’34”90의 기록을 13년 만에 갱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1500m 경기에서도 2’25”92를 기록하며, 지난 2016년 시드니 템프닝 선수가 보유한 2’32”95의 기록을 무려 7초 정도 갱신하며, 결승선을 통과, 미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새로운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게 됐다. 


같은 부문에 말리지영 솔단 선수보다 1살 어린 연령으로 참가한, 엣지우드의 엣지몬트 주니어 하이스쿨 8학년인 최리아(13, 미국명 Leah Choi) 선수가 말리지영 솔단 선수에 이어서 전 종목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종합점수 84점을 획득,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최리아 선수도 1500m 경기에서는 우승자인 말리지영 솔단 선수에 이어 나란히 2위로 골인하며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여자 주니어D(11세~12세) 부문에 참가한 긱하버의 코파척 미들스쿨 7학년인 핀리 디카드(미국명 Finnley D'Card) 선수가 2년 전 9세~10세 부문 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챨스라잇 아카데미 7학년에 재학 중인 이소이(12, 미국명 Kaitlyn Lee) 선수는 스케이트 입문 2년 만에 500m 와 800m에서 2위, 400m 와 600m 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전 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 총 68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여자 주니어 B(15세~16세) 부문에 참가한 어번 리버사이드 하이스쿨 11학년, 박연우(16, 미국명 Janine Park) 선수가 500m 경기에서 42”88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2위를 차지했고, 1000m 경기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선전했으나, 1500m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진로방해를 받아 경기 중 넘어지는 불운을 당해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주니어 B(15세~16세) 부문에 참가한 바슬의 이노베이션 랩 하이스쿨 10학년 전준혁(15, 미국명 Isaac Jeon) 선수가 참가한 3개 종목에서 2위에 오르며 종합점수 84점으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전준혁 선수는 500m 경기에서 38”79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를 했는데, 종전 대회기록 보유자인 퓨젯사운드 스케이팅 클럽 선배이며, 미국 대표로 세계 주니어 대회 참가하였던 경력이 있는 이경택 선수가 2013년에 세웠던 39”78의 기록을 9년 만에 갱신하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또한 이 연령부문에 참가한 시애틀의 레이크사이드 스쿨 10학년 김현우(15, 미국명 Hyunwoo Kim) 선수는 1000m 와 1500m에서 5위, 500m에서 6위를 하며 모든 종목에서 결승에 출전했으나 아쉽게도 종합 6위를 차지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이 부문에 위의 선수들과 같이 참가한 퓨알럽의 로져스 하이스쿨 11학년 김인영(16, 미국명 Joshua Kim) 선수가 3000m에서 6위 500m에서 8위를 했으나 다른 두 종목에서 경기중 상대 선수의 방해로 넘어지는 불운이 겹쳐 종합 8위의 성적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남자 주니어 C(13세~14세) 부문에 참가한 벨뷰의 뉴포트 하이스쿨 9학년 임준혁(14, 미국명 Clavin Joon Im) 선수가 500m와 600m에서 2위, 1000m와 1500m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전 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 총 68점으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주니어D(11세~12세) 부문에 참가한 디모인스 퍼시픽 미들스쿨 7학년 엘론드 지카(12) 선수가 400m와 600m에서 2위, 500m와 800m에서 3위를 하며, 종합점수 68점으로 종합 준우승을 했고, 이 연령부문에 참가한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네로우 뷰 인터미디에이트 스쿨 7학년 송시우(12, 미국명 Jeremy Song) 선수가 500m와 800m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600m에서는 3위를 했으나 자신의 주종목인 400m 단거리 종목 결승전에서 1등으로 활주하던 중, 코너 입구에서 중심을 잃는 실수로 인해 넘어져서 점수를 획득하는 데 실패, 아쉽게도 종합 3위를 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는 마지막 경기로 클럽 대항 여자 6바퀴, 남자 8바퀴의 팀 추월 경기도 실시했는데, 여자부에 참가한 박연우, 말리지영 솔단, 최리아 선수가 팀을 이룬 퓨젯사운드 클럽 선수들이 3’50”79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남자부 8바퀴 팀 추월 경기에서는 전준혁, 김인영, 김현우, 임준혁의 4명의 선수가 합심해 경기를 펼쳐 5’16”01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단을 이끌고 대회를 진두지휘했던, 이창호 헤드코치는 “이번 대회에서는 거의 모든 선수가 모두 합심해, 자신의 부문에서 상위 성적을 얻어 내고, 팀 종합우승에도 크게 이바지하였기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으며, 특히 “우리 선수들 모두가 혼연일치하여 이룩해낸 이 결과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시애틀, 페더럴웨이, 타코마 지역의 많은 한인들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관심을 갖고, 스케이팅을 배우고 익혀, 자신의 건강도 증진시키고 각종 대회에 참가해 상위 입상하는 우수한 선수들이 더더욱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단은 그동안의 피로를 풀 겨를도 없이 3월 13일과 4월 10일에 타코마 중앙 장로교회 옆에 위치한 타코마 트윈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Tacoma Twin Ice rink)에서 열리는 2022년도 워싱턴주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곧바로 강화 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창호 헤드 코치: 253-310-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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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미주 연령별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 참가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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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니어B 그룹(15~16세) 부문에 참가한 김인영 선수의 출발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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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니어B 그룹(15~16세) 부문에 참가한 전준혁(맨오른쪽)과 김현우(가운데) 선수의 출발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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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니어B 그룹(15~16세) 부문에서 종합 2위를 참가한 전준혁 선수의 직선 활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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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니어C 그룹(13~14세) 부문에 종합 3위를 차지한 임준혁 선수의 경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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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니어D 그룹(11~12세) 500m와 800m에서 2위를 차지한 송시우 선수(맨왼쪽)의 경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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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니어D 그룹(11~12세) 부문에 종합 3위를 차지한 송시우 선수의 경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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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팀 추월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한 선수들과 이창호 코치(왼쪽부터 김현우, 임준혁, 전준혁, 김인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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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종합우승이 결정된 후 퓨젯사운드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 선수들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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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후 클럽 참피온 종합우승을 차지한 선수들과 코치의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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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니어 C 부문에 전종목 대회신기록으로 종합 우승한 말리지영 솔단(Marley Jeeyung Soldan) 선수(가운데) 와 준우승을 차지한 최리아(Leah Choi)선수(사진왼쪽)의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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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니어B(15~16세) 부문 500m 경기에서 대회기록을 세운 박연우 선수의 경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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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니어C(11~12세) 부문에서 전종목 대회기로를 세우고 종합 우승한 말리지영 솔단 선수의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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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니어D(11~12세) 부문에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한 핀리 디카드(가운데) 선수와 종합 3위를 차지한 이소이(오른쪽) 선수의 시상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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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니어D(11~12세) 부문에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한 핀리 디카드(왼쪽) 선수와 종합 3위를 차지한 이소이(오른쪽) 선수 경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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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팀 추월경기 후 2위를 차지하고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이창호 코치와  최리아, 박연우, 말리지영 솔단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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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팀 추월경기를 위해 작전지시를 해주는 이창호 코치와 선수들의 경기 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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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팀 추월경기에서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의 활주모습(맨앞부터 최리아, 박연우, 말리지영 솔단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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