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제품, 시애틀에 수출 교두보 마련

정진수 대표 일행 시애틀 방문…내년 5월 컨벤션 개최 합의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가 월드옥타 시애틀지회(지회장 박재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 판로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는 관계자 4명과 함께 지난 9일부터 2박 3일 동안 시애틀을 방문, 월드옥타 시애틀지회 박재영 지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방문 첫날인 지난 9일 페더럴웨이 소재 갤러리K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식에 앞서 정진수 대표 일행은 준비해온 PPT 자료를 통해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대해 소개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한국 유일의 중소기업 판로 및 마케팅 종합지원 기관으로, 지난 1999년 12월 3일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의 ‘행복한 백화점’이라는 이름의 백화점을 설립, 직접 운영하는 것은 물론, 국내 TV홈쇼핑 및 T커머스 채널 등과의 제휴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1년 CJ온스타일과의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7개 TV홈쇼핑 및 10개 T커머스 채널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면세점인 ‘판판면세점’(판판 Duty Free Shop)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12게이트와 41게이트 등 2개)과 제2터미널(253게이트)에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케팅 지원, 소상공인 온라인지원, 공공구매 지원, 직접생산확인, 브랜드K, 7일간의 동행축제, 020융합판매전, 마케팅대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 내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유통센터 관계자의 시애틀 방문은 현재까지 한국 우수중소기업제품의 홍보와 판매가 한국 내에 국한됐던 것을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성사됐으며, 시애틀을 미국 판로개척의 교두보로 삼고, 미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진수 대표는 “뉴욕도 LA도 아닌 시애틀을 미국 판로개척 교두보로 삼으려는 것은, 무엇보다 ‘전 세계 유통업계의 대명사’ 아마존 본사가 위치한 것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등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의 태생지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미국 내 판로가 시원하게 뚫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선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월드옥타 시애틀지회는 내년 5월쯤 시애틀에서 한국의 우수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컨벤션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컨벤션은 한국의 우수중소기업 제품 전시 및 판매는 물론, 타민족을 위한 K-POP 그룹이 동행, 흥겨운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정진수 대표 일행은 체류 기간 동안 갤러리K와 울타리몰 시애틀지점, 아마존 프레시 페더럴웨이점, 스타벅스 등 업무 시찰을 마친 뒤, 11일 귀국했다.

박재영 기자

월드옥타 시애틀지회와 한국의 중소기업유통센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월드옥타 시애틀지회 박재영 지회장(왼쪽에서 5번째)과 한국의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월드옥타 시애틀지회 박재영 지회장(오른쪽)과 한국의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월드옥타 시애틀지회 박재영 지회장(오른쪽)과 한국의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가 중소기업유통센터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와 일행이 페더럴웨이 소재 아마존 프레시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가 페더럴웨이 소재 아마존 프레시 매장을 방문하고 첨단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와 일행이 페더럴웨이 소재 울타리몰 시애틀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가 페더럴웨이 소재 갤러리K를 방문, 가수 겸 화가 조영남씨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