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비전한국학교 김희경 교장, 교장대표 선출


시애틀 비전한국학교 김희경 교장, 교장대표 선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지난 15일 코앰TV 공개홀서 교장회의 개최

권미경 신임회장‧김연정 신임이사장호, 검은 토끼해 시작 알리는 날갯짓


권미경 신임회장과 김연정 신임이사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에 시애틀 비전한국학교 김희경 교장을 협의회 교장대표로 선출, 3김 체제를 구축하고 검은 토끼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는 지난 15일 페더럴웨이 소재 코앰TV 공개홀에서 교장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를 이끌 새로운 임원 소개와 각 학교를 이끌 새로운 교장 상견례를 겸한 이날 모임은 윤세진 서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합창단(단장 박수지)의 애국가 및 미국국가 제창과 평안교회 강성림 목사의 기도로 시작했다.


이날 권미경 회장은 김연정 신임이사장과 안형찬 부회장 등 임원, 이사진을 소개하고, 교장회의를 시작으로 나의 꿈 말하기대회(4월 8일 오후 5시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새생명교회), 학력어휘경시대회(4월 15일 타코마제일침례교회), 합창대회(5월 6일 오후 2시 타코마제일침례교회), 학예경연대회(6월 3일 터킬라 커뮤니티센터), 종합시상식(6월 10일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새생명교회), 재미한국학교 학술회의 참가(7월 20일~22일 샌프란시스코), 교사연수회(9월 9일 예정), 정기총회(10월 15일 예정), 교사 사은의 밤 및 기금 마련의 밤(11월 5일 사우스센터 더블트리호텔) 등 올해 실시할 행사 일정을 소개한 뒤, 올해 처음으로 재미워싱턴주체육회와 함께할 운동회에 대해 안내했다.


협의회 측은 지난해 운동회 형식의 체육한마당을 성공적으로 치른 체육회 측에 올해 개최할 운동회의 공동 개최를 제안했으며, 체육회 측이 이를 받아들여 올해 처음으로 한국학교협의회-체육회 공동주최의 운동회가 성사될 전망이다.


또한 체육회 임원 중 이오성 사무국장과 이원규 수석부회장이 협의회 이사로 가입, 운동회 준비에 착수했다. 또한 체육회 측은 오는 6월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미주체전에 협의회 측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이오성 사무국장은 단상에 올라 뉴욕미주체전에 관해 소개하기도 했다.

우수학교 소개도 이어졌다.


벨뷰통합한국학교 이윤경 교장은 최다 등록 학생 학교에 선정된 시애틀‧벨뷰통합한국학교를 소개했으며, 서북미지역협의회 회원 학교 중 가장 오래된(올해가 개교 41주년) 학교인 알래스카 앵커리지 한글학교(교장 한미영)가 영상을 통해 지난해 열린 ‘개교 40주년 기념식’ 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도 박경호 교육영사가 참석, 교장회의 개최를 축하했다.

박 영사는 “신임 권미경 회장님, 김연정 이사장님, 전임 박수진 회장님, 김정태 고문 이사님 등으로 짜여진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는 귀중한 자리에 저희 총영사관을 초대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시애틀에 부임해 캐스케이드 산맥에서 뻗어 나온 나무들의 수령이 기본적으로 100년, 200년 된 것을 보고 놀랐는데, 앵커리지 한글학교 등 웬만한 한국학교가 20년, 30년, 40년이 됐다는 것에 또 한 번 놀랐다”라며 “포스터 팬데믹 시대를 맞아 한국학교도 새롭게 검은 토끼처럼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고한 전임자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았다.

권미경 회장은 박수지 전 회장(33대~35대 회장직 수행)에게 공로패를, 김연정 이사장은 권미경 전 이사장(21대~22대 이사장직 수행)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교장 모임을 이끌 교장대표 선거가 진행됐다.

비밀투표로 엄정하게 진행된 교장대표 선거에서는 시애틀 비전한국학교 김희경 교장이 선출돼 교장 모임을 이끌게 됐다.


협의회 원년 멤버이기도 한 김정태 고문이사는 마지막에 단상에 올라 협의회 연혁을 구수한 입담을 섞어 소개했으며, 마지막 폐회 기도로 새로운 집행부의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

한편 권미경 회장과 김연정 이사장, 안형찬 부회장 등 집행부 핵심 임원들은 지난 11일 본지를 방문, 올해 계획한 협의회 사업 등에 관해 설명했다.


2023년 신임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임원진>

▲회장: 권미경 ▲워싱턴 부회장: 안형찬, 김지현 ▲오리건 부회장: 유경화 ▲알래스카 부회장: 한미영 ▲몬태나 부회장: 윤계선 ▲총무: 조이삭 ▲재무: 윤효순 ▲서기: 윤세진 ▲웹간사: CJ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합창단 단장: 박수지


<이사진>

▲이사장: 김연정 ▲부이사장: 이현숙, 조승주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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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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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경 신임회장(왼쪽)이 박수지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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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정 신임이사장(왼쪽)이 권미경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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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경 신임회장(왼쪽에서 4번째)이 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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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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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교육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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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뷰통합한국학교 이윤경 교장이 최다등록학생 학교에 선정된 시애틀‧벨뷰통합한국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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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와 함께 ‘제2회 체육한마당’을 공동 주최하기로 한 재미워싱턴주체육회 이오성 사무국장이 체육회 행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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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진 서기가 교장대표 투표지에 기입된 후보 이름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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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를 방문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권미경 회장(왼쪽)과 김연정 이사장(가운데), 안형찬 부회장이 올해 협의회 사업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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