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인의 날 신구조화 ‘완벽’


올해 한인의 날 신구조화 ‘완벽’

제16회 한인의 날 행사, 지난 13일 에드몬즈 센터 포 더 아츠서 열려

어르신들 합창에 한인 2세 댄스팀 VDS K-POP 댄스공연으로 ‘화답’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매년 1월 13일에 실시하는 시애틀 한인의 날 행사가 지난 13일 에드몬즈 센터 포 더 아츠에서 열렸다.

올해로 16번째 행사다.


행사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것은 한국전통무용과 전통악기 연주, 태권도 시범이다.

그런데 올해 한인의 날 행사에는 어린 학생들로 구성된 K-POP 댄스공연이 추가됐다. 그러다 보니 한인의 날 행사 무대가 더 젊어지고 다채로워졌다.

K-POP 댄스는 시애틀에서 점차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K-POP 댄스팀 ‘VDC’가 맡았다.


VDC는 수십 명의 한인 2세들이 여러 복장으로 여러 차례 무대에 올라 좌중을 압도하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어린 한인 2세들이 무대를 다채롭게 했다면, 대부분 7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물보라합창단’이 가곡 ‘보리밭’ 등을 부르며, 신구조화를 이뤘다.


한인의 날 행사면 단골로 등장하는 ‘샛별문화원’(원장 윤시내) 역시 샛별문화원 초대 원장인 최지연씨가 자작품인 ‘사진 신부의 꿈’에 직접 등장,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샛별문화원 원생들이 한국 전통악기 연주, 한국전통무용 공연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가 되어버린 K-POP에 뒤질세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여기에 김솔씨의 퓨전 해금 연주가 더해졌으며, 증조할아버지가 하와이 이민자였던 대니얼 박씨가 기타를 메고 선친이 담긴 사진을 들고 무대에 등장, 기타를 연주하며, 선친들의 얘기를 풀어나가 한인 이민 역사 산증인의 역할을 다했다.


한편 한인의 날 단골 MC인 장용석씨와 크리스탈 최씨가 한국어와 영어로 행사를 매끄럽게 진행해 행사장에 가득 모인 한인은 물로, 비한국인도 불편 없이 행사를 지켜봤다.


또한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순아) 측은 한인사회를 위해 공헌한 4명의 한인 인사(이익환, 샤론 서, 수잔 리, 쉐리 송에게 한인의 날 상장을 수여했으며, 한인의 날을 선포한 10개의 기관(워싱턴주, 시애틀 항만청, 터킬라시, 페더럴웨이시, 에드몬즈시, 스노호미시카운티, 시택시, 머킬티오시, 시애틀시, 옘시) 관계자들을 초청, 감사패를 전달했다.


축제재단 측은 한인의 날 홍보를 위해 공헌한 각 학교 학생들도 잊지 않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각계각층의 축하 인사도 쏟아졌다.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가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참석, 무대에 올라 16번째를 맞은 한인의 날 개최를 축하했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주지사실 지오프 포터 국제협력 디렉터도 한인의 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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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지역 청소년 K-POP 댄스그룹 VDC가 K-POP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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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지역 청소년 K-POP 댄스그룹 VDC가 K-POP에 맞춰 군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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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지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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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이 인슬리 주지사실 지오프 포터 국제협력 디렉터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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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문화원 원생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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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문화원 원생들이 홀로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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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양이 해금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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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할아버지가 하와이 초기 이민자인 한인 4세 대니얼 박이 파인애플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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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지역 청소년 K-POP 댄스그룹 VDC가 K-POP에 맞춰 군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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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샛별문화원 무용단원들이 한국전통무용의 잔수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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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샛별문화원 최지연 초대 단장이 자작품인 ‘사진 신부의 꿈’을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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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한인의 날 축제재단 김순아 이사장(왼쪽)이 한인사회를 위해 공헌한 4명의 한인 인사에게 한인의 날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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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 날을 위해 공헌한 각 시 관계자들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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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한인의 날 홍보를 위해 공헌한 각 학교 학생들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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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문화원의 어린 단원이 버나돌리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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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 날 행사 전문 MC 장용석씨(오른쪽)가 크리스탈 최씨와 보조를 맞춰 사회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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