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신임회장에 김재웅씨 선출


축구협회, 신임회장에 김재웅씨 선출

지난 5일 페더럴웨이 왕가네 식당에서 ‘임시총회’ 개최

4월 16일 워싱턴주 체육회장배 대회 시작으로 ‘고고고’


워싱턴주 대한축구협회(회장 유호승)는 지난 5일 페더럴웨이 왕가네 식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김재웅씨(벨뷰FC)를 선임했다. 또한 감사에 조광열(타코마FC)씨가 선출됐다. 


앞으로 2년간 제28대 회장으로 협회를 이끌 김재웅 신임회장은 “지금의 협회가 있기까지 35년 동안 협회를 위해 수고와 헌신으로 봉사하신 전직 회장님들의 업을 이어받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하고 “회장직은 머슴과 같이 순수하게 봉사하는 자리인 만큼 금년도의 라스베이거스 대회와 내년에 있을 미주체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 워싱턴주의 축구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찬주 고문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보아왔던 김재웅 신임회장의 열정으로 인해 다시 한번 축구의 열기가 살아나길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오랜 세월 꾸준히 축구팀 명맥을 이어준 각 구단의 회원님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각 구단에 금일봉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2년 만에 열린 이날 총회는 지난 행사 및 예산 집행 결과 보고 등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개최할 각종 사업계획 등에 대한 예산안도 인준받아 앞으로 진행할 모든 행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유호승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간 Covid-19 상황 속에서 협회가 행사를 할 수 없었음에도 각 구단이 꾸준히 팀을 유지해줘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올해부터는 모든 행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모든 경기장의 예약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워싱턴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4월 16일부터 열리는 ‘워싱턴주 체육회장배 대회’를 시작으로 ‘페더럴웨이 한인회장배’, ‘스포츠서울컵’, ‘워싱턴주 축구협회장배 대회’ 등 모든 대회에 예전과 같이 타민족팀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결정했으며, 특별히 오는 5월 21일에 처음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역사재단컵 축구대회’는 워싱턴주는 물론 타주에 소속돼 있는 베트남, 일본,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 여러 아시안팀을 초청, 명실공히 미주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아인들의 ‘축구 대제전’으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2019년에 열린 시애틀 미주체전 당시 축구장년팀 우승과 시니어팀 준우승으로 18개의 금메달과 18개의 은메달을 획득, 워싱턴주의 종합 준우승에 크게 기여한 축구협회는 그 기세를 살려 올해 6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재미 대한축구협회장배 대회에 청년, 장년, OB, 시니어 등 전 팀이 출전하는 100명 정도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윤인환 고문은 “특별히 금년도에는 27년간 이어져 온 캐나다 밴쿠버OB팀과의 친선 초청 방문경기가 5월과 9월에 다시 개최돼 다시 한번 국제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11월 21일부터 한 달간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 때 ‘전 한인 공동응원’을 체육회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와 협력해 대규모로 치르기로 했다.


2022년 축구협회 행사는 다음과 같다.

▲4월 16일: 워싱턴주 체육회장배 축구대회 ▲4월 30일: 제25회 캐나다OB팀 초청 경기 ▲5월 21일: 아시아태평양역사재단컵 축구대회 ▲6월 24~26일: 재미대한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참가(라스베이거스) ▲7월 16일: 제9회 페더럴웨이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8월 13일: 제13회 스포츠서울컵 축구대회 ▲9월 10일: 제34회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10월: 캐나다OB팀 원정경기 ▲11월: 카타르 월드컵 공동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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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대한축구협회 임원들이 임시총회 후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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