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한인회, 제46대 이석창 신임 회장 및 김옥순 이사장 취임식 개최


타코마 한인회, 제46대 이석창 신임 회장 및 김옥순 이사장 취임식 개최

이석창 회장‧김옥순 이사장호 돛 올렸다 

지난달 28일 타코마 새생명문화센터서 제23회 설날맞이 한인의 밤 겸해 


이석창 회장‧김옥순 이사장호가 마침내 출발했다.

워싱턴-타코마 한인회는 지난달 28일 타코마 새생명문화센터에서 제23회 설날맞이 한인의 밤 겸 제46대 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마이클 윤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정주 전 회장은 “고 박남표 장군으로부터 시작한 타코마 한인회가 제46대 회장을 탄생시켰다”며 타코마 한인회 회장 계보에 대해 설명했다.


권희룡 직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중단된 교육프로그램 재개 등을 이룬게 가장 큰 성과였다”며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창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장소를 제공한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에게 감사한다” 말한 뒤, “건강과 기쁨이 함께하는 한 해되길 바란다”며 “여러분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면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이어 “한인사회는 분열로 인해 많은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며 “분열보다는 격려하고 화합하며 상생하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다투지 말고 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어 겸손하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임하는 김옥순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1년 동안 중단됐던 문화교실을 재개방했다”며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이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므로 많은 분이 무료로 좋은 클래스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창 신임회장은 권희룡 직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김옥순 이사장은 이재길 부이사장(이종행 전 회장 대리 수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각계각층의 취임사도 이어졌다.


우선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석창 신임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진의 취임을 축하하고 새로운 임원진이 한인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최근 총격 사고로 선량한 한인이 희생당하는 등 위협에 노출돼 있다”며 “총격사고 등으로부터 안전이 위협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인 이민 120년,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1세대에서 2세대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총영사관도 한인사회의 평화적인 세대교체 위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타코마는 많은 한인이 정착한 곳으로,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의 고향,이기도 하다”며 “이 아름다운 타코마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고 좀 더 평화롭고 지혜로운 삶을 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평통 서북미협의회 김성훈 회장도 축사를 통해 “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 타코마 한인회가 수고하고 노력한 결과 제46대 회장을 탄생시켰다”며 “새로운 회장과 임원진을 중심으로 미주에서 가장 존경받는 한인회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한인회 총연 서북미연합회 이상규 회장은 “과거 코로나 전에는 이곳의 2층까지 700명 이상 모였었다”라면서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는 올해 새로운 각오로 동포들의 구심점이 돼서 한인 2세대, 3세대에게 한인사회를 계승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타코마 한인회가 다른 한인회와 연대해 더욱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동포사회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애틀 한인회 유영숙 회장도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좋은 행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동포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영민 회장도 “몇 개월이면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가 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위드 코로나로 전환됐다”면서 “동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동포 마음 얻지 못하면 안 된다”며 “함께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미 주류사회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피어스 카운티는 한인의 날 선포서를 신임 이석창 회장에게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으며, 빅토리아 우더드 타코마 시장은 직접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제46대 임원진의 역사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우더드 시장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서 기쁘다”고 말한 뒤, “이석창 회장과 김옥순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나선 특별한 리더십에 감사를 드린다”며 “리더십을 발휘해 한인회를 잘 끌어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이크우드시는 제이슨 왈렌 시장이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마이클 샌더스 시의원이 시장 대신 참석, 제46대 이석창 회장과 김옥순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제1부 마지막은 소리꾼 이내운씨가 ‘남도홍타령’을 축가로, 워싱턴 코랄 합창단(지휘 김유승)이 ‘빛과 소금되어’, ‘희망의 나라로’를 축가로 불렀으며, 저녁식사 후 바로 시작한 제2부 순서는 오리건 전통문화예술단이 장구춤과 상무돌리기 등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선보였으며, 박수진 대상자와 이영옥 대상자가 앙코르 무대를, 조이 라인댄스팀이 라인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마지막 순서로는 매년 한인의 밤의 하이라이트인 노래자랑(심사위원장 김미화)이 열려, 도준우씨가 1등을, 유규엽씨가 2등을, 이길자씨가 3등을, 이연순씨가 인기상을 차지했다.

타코마 한인회 제46대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임원진> ▲회장: 이석창 ▲부회장: 김유승, 이남희, 이연욱 ▲임원: 김제이든, 노윤하, 박상규, 마이클 윤, 조승주

<이사진> ▲고문: 신기철, 신광재, 이영부 신기철, 신광재, 이영부 ▲총회 의장: 이종행 ▲행정 감사: 박창훈 ▲이사장: 김옥순 ▲부이사장: 이재길, 류병렬 ▲총무 이사: 당순복 ▲상임 이사: 이석창, 김옥순, 박창훈, 장석태, 권희룡, 황규호, 정복순, 한순, 김익진 ▲자문 이사: 박흥열, 세리 송, 유순자, 이석원 ▲의결 이사: 김창범, 김승용, 김연정, 김인순, 노덕환, 노명순, 노희진, 박옥자, 박종기, 박은혜, 박주엽, 온정숙, 이남희, 이내운, 이연욱, 이윤희, 이정수, 임경, 임점순, 정병택, 함종철(성에 따라 가나다 순) ▲한친회 회장: 권희룡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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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룡 직전회장(오른쪽)이 이석창 신임회장에게 타코마 한인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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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창 신임회장과 김옥순 이사장(오른쪽)이 권희룡 직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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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이사장(오른쪽)이 이재길 부이사장(이종행 전 회장 대리 수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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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전 회장이 타코마 한인회 회장 계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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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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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서북미협의회 김성훈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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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 총연 서북미연합회 이상규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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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 한인회 김영민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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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우더드 타코마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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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 한인회 신임 임원인 마이크 윤이 사회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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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창 신임회장(왼쪽)이 도준우씨에게 1등상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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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을 차지한 유규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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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전 회장(왼쪽)이 이길자씨에세 3등상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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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부 전 회장(왼쪽)이 이연순씨에게 인기상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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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내운씨가 ‘남도홍타령’을 축가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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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저녁 식사 배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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