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지 총영사, 지난달 25일 퓨전 한식당 파주서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서은지 총영사, 지난달 25일 퓨전 한식당 파주서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올해는 한인 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의 해”

시애틀시 자매도시인 한국 대전시립무용단 초청 공연 준비 상황도 밝혀


‘한인 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말은 이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다.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부임한 지 1년째 돼가는 서은지 총영사가 어느 곳에 가든지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귀에 딱지가 생길 정도로 강조하는 말이다.


이처럼 서은지 총영사가 이 두 가지 사안에 대해 빼놓지 않고 언급하는 이유는 그만큼 이 사안이 중대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총영사관 인근 ‘퓨전 한식당’ 파주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언급하며, 이와 관련 올 한 해 총영사관이 준비하고 있는 사업계획에 대해 밝혔다.


서 총영사는 우선 3가지 세부 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첫 번째로 한인사회가 미 주류사회로부터 좀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현재 한인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1세대에서 2세대로 옮겨가는 부분에 있어, 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동포 청년들과의 대화와 같은 행사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총영사관에서 준비하고 있는 여러 행사에 많은 동포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매년 시행하고 있는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올해는 9월로 옮겼다고 밝히고, 시애틀시의 자매도시인 한국 대전의 시립무용단을 초청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한인 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서 총영사는 이 행사에 미 주류사회 인사들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또한 서 총영사가 부임 때부터 공약으로 내건 3가지가 있는데, 동포사회 안전과 동포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권익 신장, 동포사회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 등 3가지로, 이 또한 이날도 강조하며, 자신이 총영사관 직을 수행하는 동안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금 상기했다.


이 외에도 시애틀총영사관의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많은 부분에서 개선된 상태라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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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지 총영사(오른쪽)가 올해 구상하고 있는 계획들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박경호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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