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말리 지영 솔단, 세계 대회 은메달 획득


한국계 말리 지영 솔단, 세계 대회 은메달 획득

  독일서 열린 2023년도 세계 주니어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시애틀 빙상 클럽인 퓨젯사운드 스케이팅 클럽 소속 선수들 우수한 성적 올려

      

지난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인젤(Inzell, Germany)에서 거행된 2023년도 세계 주니어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2023 World Junior Long track Speed skating Championship)에서 시애틀 타코마 지역 빙상 클럽인 퓨젯 사운드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 소속, 말리 지영 솔단(미국


명: Marley Jeeyung Soldan 15세, 타코마 스타디움 하이스쿨 10학년) 선수가 같은 클럽 동료이며 선배인 현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인 다알리아 스테일(Thalia Staehle 18세) 선수와 현 미국 국가대표 선수인 그레타 마이어스(Greta Myers 18세) 선수와 한 팀을 이루어, 400m 트랙을 3명이 한 팀이 되어 6바퀴를 경기하는 팀 추월(Team Pursuit) 경기에서 3분12초4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주니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는 매년 2월경에 한 번씩만 열리는 세계 대회로,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의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청소년 선수만을 위한 메이저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22개국 120여 명의 남녀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계 말리 지영 솔단 선수는 현재 고교 10학년 학생이며, 15세의 어린 나이의 선수로, 장거리가 주 종목이다.

말리 지영 솔단 선수를 8살 때부터 지금까지 지도해 온, 퓨젯 사운드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 이창호 헤드코치는 “미국 대표 선발전 이전부터 다양한 훈련 방법과 스케이팅 테크닉을 향상 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노력한 결과, 체력적으로는 충분한 능력으로 스케이팅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왔으며, 특히 솔단 선수의 강한 정신력과 부단한 노력이 겸비되어, 이번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올리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기량을 세계무대에 첫 번째로 선보인 말리 지영 솔단 선수의 성적은 매우 고무적이며, 큰 의미가 있는데, 그것은 내년 2024년 2월 한국의 강원도에서 열릴 예정인, 2024 동계 유스 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 선수 1순위로 선발되어 출전권 획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 유스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연령의 선수 중 가장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기에, 동계 유스 올림픽 대표 선수가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주 종목인 장거리 경기와 매스 스타트 경기에서는 상위권 도전을 해 볼 만한 기량과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어, 우리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한편, 퓨젯사운드 클럽 출신이며, 말리 지영 솔단 선수의 선배이고, 현재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로서, 유타주 솔트레이크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다알리아 스테일 선수는 후배인 말리 지영 솔단 선수와 같이 한 팀이 되어, 6바퀴 팀 추월 경기 출발부터 결승선에 다다르기까지 계속해서 팀의 선두를 유지하며, 견인차 역할을 해, 미국 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특히 스테일 선수는 1500m 개인 종목에도 참가를 하여, 2분 05초 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은 통과, 이 종목 참가선수 43명 중 16위를 하며, 중 상위권의 성적을 올리기도 하여 내년 시즌부터 도전하게 되는 시니어 성인 대회에서도 충분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볼 수 있다는 확신을 줬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애틀로 돌아온 솔단 선수는 “3월 4일과 5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에서 열리는 2023년도 전 미주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내셔널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여, 전 종목 우승과 전 종목 대회 신기록 갱신을 하는 것을 목표로 잠시의 휴식을 취하고 난후, 다시 한 번 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화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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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지영 솔단 선수의 코너 역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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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하고 있는 말리 지영 솔단 선수의 직선활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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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팀추월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말리 지영 솔단 선수(사진 왼쪽)과 다알리아 스테일 선수의 모습.(사진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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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앞쪽 왼쪽에서 두 번째가 스테일 선수, 네 번째 솔단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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