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4% 이자율에 투자하는 것은 돈을 잃어버리는 것”


“연 3~4% 이자율에 투자하는 것은 돈을 잃어버리는 것”

워싱턴주한인여성부동산협회 부동산 투자 및 상속‧증여세미나 ‘대성황’

지난 11일 150여 명의 한인 참석한 가운데 터킬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


“연 이자율 7~8% 미만인 것에 투자했다면 그것은 투자가 아니라 돈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회장 차혜자‧이사장 박선)는 지난 11일 150여 명의 한인이 참석한 가운데 터킬라 라마다호텔에서 ‘부동산 투자 및 상속‧증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첫 번째 강연은 LA에서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김원석 부동산이 맡았으며, 제니퍼 손 변호사가 두 번째로 강단에 올랐다.


김원석씨는 “세이빙 어카운트에 돈을 넣어놓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돈을 잃어버리는 것”이라며 다소 색다른 주장을 펼치며, “현재 인플레이션이 연 7~8%인데 연 3~4%의 이자를 주는 CD를 사는 것은 돈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이어 “주택을 2~5만 달러 싸게 주고 사는 것은 잘 된 투자가 아니다”라며 “30~40만 달러 정도는 싸게 사야 제대로 된 투자이므로 주택가격이 하락한 지금이 주택구매의 적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낮은 부동산 가격에 높은 렌트비’를 유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퍼펙트 스톰 프로젝트(Perfect Storm Project)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원석씨는 “주택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렌트 시세는 그대로이므로, 현재 자신의 집 시세에 렌트비가 적당한가 살펴보고, 집을 지금 사서 렌트를 주는 것도 현명한 투자법”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강사로 강단에 선 제니퍼 손 변호사는 한인들의 최고 관심사인 ‘증여 및 상속’과 ‘투자’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손 변호사는 “보통 한인들은 리빙트러스트가 없으면 정부에서 재산을 가져간다거나 상속세를 많이 내고, 또 리빙트러스트가 있어야만 원하는 대로 상속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라며 “상속은 유언장이나 리빙트러스트를 통해서 할 수도 있으나 워싱턴주는 개인 상황에 따라 필요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이어 “투자용 부동산 구매에 있어서 개인 명의 구매는 라이블리티에 문제가 있어서 추천하지 않는다”며 법인 명의의 구매에 무게감을 실었다.


그러나 그는 “법인 명의 구매에서도 C 코퍼레이션은 이중과세 문제로 추천하지 않는다”며 “이 또한 개인이 처한 상황에 맞게 투자 방법을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행사를 마친 후 차혜자 회장과 박선 이사장은 “예상보다 2배 가량 한인들이 오셨다”며 “조만간 또 한 차례 세미나를 여러 한인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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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임원들이 세미나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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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가 김원석씨가 올바른 투자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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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제니퍼 손 변호사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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