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술집, 24시간 영업할 수도


시애틀 술집, 24시간 영업할 수도

시애틀 경제개발청, 지난 2월말 야간 사업자들 통해 조사  

조사 결과 참고해 술집 영업시간 연장하는 것을 고려 중


시애틀시는 음주 서비스 시간을 연장할지를 조사 중이다. 최근 조사에서 야간 사업자들의 의견을 들어 새벽 3시, 4시 또는 24시간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조사는 지난 2월 말, 시애틀 경제개발청이 야간 사업자들에게 의견을 듣기 위해 실시했으며, 일부 술집은 심지어 24시간 영업도 고려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에 반해 엇갈린 입장도 있다.


캐피톨힐의 Post Pike Bar & Cafe 바 직원과 고객들은 24시간 밤낮 없이 운영되게 될 경우 안전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며 갈리는 의견을 보인 것.


“이렇게 될 경우 출퇴근이나 일반적인 안전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늦게 집에 돌아오는 것은 힘 들것 같다.”며 바텐더로 일하는 직원은 대답했다.


식당 손님인 조 코넨은 “시애틀에서 50여 년 동안 이 도시에 살았다. 도시는 수십 년 전에 비해 저녁 시간에 외출하는 사람들이 훨씬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벽 2시 이후에도 음주할 수 있다면 혼란이 올 수도 있지만, 야간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나 저녁 늦게 일이 끝나는 사람들에게도 외출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스트립 클럽에서도 곧 알코올이 허용될 수 있으며, 해당 업주와 직원들은 이에 찬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조사가 시애틀 시내의 야간 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단지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하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조사는 3월 5일에 종료됐고, 현재까지 조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기사‧사진=kb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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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시에 소재한 한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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