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 차세대 리더들 한자리에 모였다


워싱턴주 한인 차세대 리더들 한자리에 모였다

평통 시애틀협의회, 지난 18일 워싱턴주 차세대 한인 리더 컨퍼런스 개최

평통·월드옥타·KSEA·UW KSU·벨뷰 비마FC 차세대 한인 80여 명 참석


민주평화 통일 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이하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지난 18일 워싱턴주 차세대 한인 리더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컨퍼런스를 시애틀 총영사관 다목적 홀에서 개최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 마이크 윤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민주평통 차세대 위원들과 ▲월드옥타(세계한인 무역협회) 시애틀지회 ▲창발(창의와 발명, IT 협회) ▲시애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시애틀) ▲주립 워싱턴대학 한인 학생회(UW KSU) ▲벨뷰 비마FC ▲Sippy Music 등 여러 한인 청년 단체의 지도자들과 회원 80여 명이 함께 모여 새로운 네트워킹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훈 회장은 민주평통의 활동을 소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프로세스에 젊은 한인들이 많은 역할을 해줄 것과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서로 더 많이 교류해 주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현상 부총영사가 차세대들을 위해 영어로 준비한 'Understanding the North Korean Nuclear Issue'라는 주제 강연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를 간략하게 정리해 전달했다.


월드옥타 시애틀지회 회장이기도 한 김필재 민주평통 청년위원장은 'Next-Generation Global Network'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한반도 통일 한국에서의 청년들 역할에 대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함께 곁들여 발표했다. 


또한 미주 미래 세대들이 북한 청년들과 IT와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함께 하는 꿈을 이야기했다. 이어 월드옥타 시애틀지회 송용준 차세대 대표 등 참여 단체 대표들이 차례로 나와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단체에 대해 소개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첫 번째로 단상에 오른 월드옥타 시애틀지회(지회장 김필재) 송용준 차세대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에 대해 준비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송용준 대표는 “월드옥타는 지난 1981년 정부 주도로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무역 증진 및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라고 밝히고, “월드옥타는 창립 당시 16개국 101명의 회원으로 시작했지만, 지난 42년간 꾸준히 성장, 현재 67개국 142개 지회, 7000여 명의 정회원과 2만1000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750만 재외동포 중심 경제 단체”리고 밝혔다.


월드옥타 시애틀지회는 지난 2018년 재창립됐으며, 매년 봄·가을 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 세계 10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대회(4월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10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한 해외지사화사업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으며, 글로벌취업지원사업을 통해 본국 청년들의 미국 취업을 돕고 있다. 


▲시애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시애틀)

시애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시애틀) 맹주열 지부장은 단체 소개에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미국 전역에 70여 개의 지역 지부 및 지회, 30여 개의 산하 전문 학회, 13개의 기술 그룹을 두고 6000명 이상의 등록 회원이 있다”고 소개한 뒤 “미국에 거주하는 과학, 공학 또는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맹주열 지부장은 이어 “시애틀-워싱턴 지회는 1975년에 15번째 지회로 시작돼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100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오는 4월 15일 차세대 과학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전국 수학 및 과학경시대회가 마이크로 소프트 본사 비지터 센터에서 진행된다”며 많은 홍보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37개 미주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창의와 발명(창발)

창의와 발명(창발)은 2014년 8월 ‘시애틀 지역의 Tech 관련 기업에서 근무하는 한국인들이 모여서 서로 배우고 교류하는 모임을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날 단체 소개에서 전문 세미나와 활동 모임과 단체 안에서 직장을 구하고, 창업 파트너를 만나고,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발전시킨 다양한 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식행사 마지막에는 시애틀 SODO 지역에서 흑인음악 레이블에서 활동하는 래퍼 Fansy Fan의 흥겨운 공연도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 5곡을 소개한 래퍼 최환은 일기를 쓰듯 랩을 만들었고 그것을 영상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어문화권에서 래퍼 활동을 하지만 한국어에 대한 요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는 그는 최근 한국어 작품도 발표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공연에서 선보인 가수 천재훈과의 콜라보에서는 다른 음색과 음악 방향과의 조화를 선 보였다.


그는 또한 45세 미만 청년이 주축인 80명의 회원수를 자랑는 벨뷰 소재 비마 FC의 감독이기도 하다. 축구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리셉션 시간을 통해 간단한 식음료와 함께 자유로운 대화와 교류 시간을 가졌으며, 다채로운 경품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기도 했다. <기사·사진=시애틀코리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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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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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성훈 회장이 평통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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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상 부총영사가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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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시애틀지회 회장이기도 한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김필재 청년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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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시애틀지회 송용준 차세대 대표가 월드옥타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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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맹주열 지부장이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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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최환(왼쪽)이 가수 천재훈과 노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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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리셉션 시간에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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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최환(오른쪽)이 리셉션 시간에 경품에 당첨돼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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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리셉션 시간에 음료를 곁들여 네트워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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