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해병대 전우회, 미 재향군인에게 사랑과 희망 전달


워싱턴주 해병대 전우회, 미 재향군인에게 사랑과 희망 전달

해병대 창설 74주년 맞아 뜻깊은 봉사 실천…컵라면 40여 박스 전달


워싱턴주 해병대 전우회(회장 최선·이사장 지세준)는 해병대 창설 74주년을 맞이해 기념 파티 대신 '집 없이 사는 미재향군인(Homeless Veterans)'들을 돕기로 결정한 바에 따라 지난 15일 Homeless Veterans Shelter에 컵라면 40여 박스를 전달했다.


텐트에서 생활하는 30여 명의 홈리스 미재향군인들은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재기를 다지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들은 컨테이너에 마련된 임시 샤워장과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생활하고 있다.


 열악한 부엌 시설로 인해 간단한 음식 조리는 어렵지만, 최선 회장은 요리가 필요 없는 간단한 음식을 All Nation Church Food Bank를 통해 주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한국의 컵라면을 가장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이날 40여 박스의 컵라면이 전달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명환 고문, 홍윤표 고문, 권용운 부회장, 지세준 이사장(카이로프랙터), 최선 회장(최선부동산) 등이 참석해 Homeless Veterans Shelter Manager로 일하고 있는 Jay씨의 안내로 주변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이날, 김수영 한미자유수호연합회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벨뷰에서 타코마까지 내려와 컵라면 10여 박스를 기증했다. 해병 전우회는 금전 기부를 받지 않아 직접 물건을 전달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참가한 대원들은 미국에서 살면서 미재향군인들이 집 없이 살고 있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며 이들을 지속적으로 돕자는 의견을 모았다. 해병대 창설 기념일 파티 대신 조그마한 음식 봉사를 하는 것은 의미 있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시애틀코리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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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해병대 전우회 회원들이 미재향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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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들이 주거하고 있는 텐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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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해병대 전우회 회원들이 기부한 컵라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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