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62억 원 수출 상담 성과…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폐막


중소기업 462억 원 수출 상담 성과…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폐막

월드옥타·연합뉴스 공동 주최…67개국 한인 경제인 등 800여 명 참가

수출 MOU 124억 원·실계약 40억 원, 194억여 원 추가 계약 추진도


67개국 600여 명의 한인 경제인 등 800여 명이 참가한 세계대표자대회가 국내 중소기업들이 462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리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공동 주최로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는 20일 오후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주요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애틀지회에서는 박재영 전 지회장과 권정 이사, 김현우 차세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에서 충북과 전남 완도군, 충남 금산군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 27곳은 월드옥타 회원사나 행사에 참여한 일본 바이어들을 상대로 총 272건, 3천490만 달러(약 462억4천250만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충북테크노파크 소속 업체 12곳, 완도군 내 업체 7곳, 재단법인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소속 업체 8곳은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자사 제품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열띤 홍보전을 벌였다. 전체 수출 상담 건수 중에 구매 의사를 확인하는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진 건은 22건 940만 달러 규모(약 124억5천500만 원)다.


현장에서 곧바로 판매계약까지 체결된 것은 76건, 303만 달러 규모(약 40억1475만 원)다.

월드옥타 해외진출지원팀은 1천468만 달러(약 194억5100만 원) 규모의 상담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월드옥타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와 수출 지원 파트너십 협약 및 청년 기회 사다리 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


청년 기회 사다리 사업은 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도 내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사업이다. 또 경기도 및 수원시와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대회는 올해 10월 24∼2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폐회식 전 이사회를 열고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 계획 확정안과 '트레이드 쇼' 정례화 안을 의결했다. 월드옥타는 국내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교류를 넘어 회원들 간의 수출 판로 개척, 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처음 트레이드 쇼를 기획해 호평받았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폐회사에서 "초창기 월드옥타와 탄생을 함께한 도쿄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월드옥타의 모습을 재현했다"며 "수출상담회에서는 많은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폐회식에서는 신임 지회장 16명에 대한 임명장 전달식도 진행됐다.


대회 준비에 앞장섰던 송선화 도쿄지회장은 "일본에서 처음 대회가 열린 만큼 손님맞이에 모두가 합심해서 최선을 다했다"며 "모국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도록 징검다리를 놓는 일이라서 지회 회원들 모두가 거들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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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지회 참석자들이 개막식이 끝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우 차세대위원장, 권정 이사, 박재영 전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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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장영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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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지회장 임명장 전달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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