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 재외언론 정체성 및 역할 정립 논의


제22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 재외언론 정체성 및 역할 정립 논의

“재외 언론인 나는 누구인가”

시애틀 MS미디어그룹 박재영 대표 등 20개국 100여 해외 언론인  참가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따라 뉴미디어가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재외 언론의 정체성과 역할을 바로잡자는 기치 아래 '제22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막됐다.


'재외 언론인,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김명곤·이하 세언협)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미디어한국과 스포츠서울시애틀, 우먼즈No.1, 한인소식닷컴 등을 발행하고 있는 MS미디어그룹 박재영 대표 등 20개국 100여 명의 동포 언론인이 참가했다. 연합뉴스, 재외동포재단, 경북 영덕군 등이 이번 대회를 후원했다.


김명곤 회장은 개회사에서 “처음 펜을 들었을 때 가졌던 마음가짐으로 ‘재외 언론인 나는 누구인가’를 자문하며 언론인으로서의 각오를 새롭게 하고자 한다”며 "(뉴미디어의) 난립 속에서 한국 언론의 신뢰도는 꼴지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 언론에 내려진 정언명령은 단연코 ‘신뢰회복’이란 결론에 도달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환영사에서 "오는 6월에는 750만 동포들의 숙원인 재외동포청이 출범할 예정이다. 이는 동포 언론이 재외동포 사회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면서 권익을 신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디딤돌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은 “재외동포사회의 소통과 구심점 역할을 해온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의 역할과 기여가 더욱 촉진되도록 우리 국민과 정부의 관심이 정책적 지원 대책으로 뒤따라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정광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재외 언론인은 각국 동포사회에 우리 말과 글로 모국의 소식을 전달함으로써 한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외빈으로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이상기 아시아N발행인, 조롱제 재외동포포럼 회장, 권태일 재외한인구조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임종성·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 김광열 경북 영덕군 군수 등이 서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개막식 후 연합뉴스 주최 환영 만찬이 이어졌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시민청에서는 재외언론 정체성·역할 논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서 김관규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재외언론인 나는 누구인가... 재외 언론인의 정체성을 찾아서’, 최영묵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언론인과 시대정신… 리영희 선생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참가자들과 토론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한동섭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재외 언론의 현재와 미래… 재외 한인언론의 기능과 역할’, 김언경 뭉클미디어 인권연구소장이 언론인과 직업윤리… 한국 언론에 대한 시민의 불만’을 주제로 강연 후 종합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26일부터 28일까지는 경상북도 청송군과 포항시를 방문해 관광, 산업, 특산물 등을 소개하기 위한 취재 활동도 펼쳤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세계 40여 개국 180여 개의 한글 매체가 회원사로 가입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재외동포 언론의 발전과 상호협력, 해외 언론인들의 권익증진 및 자질향상,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 거주국과 대한민국 간 관계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2년 출범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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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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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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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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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대표가 사회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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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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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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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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