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2023 학예경연대회 ‘성료’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2023 학예경연대회 ‘성료’

실력도 뽐내고 게임도 즐기고 

글짓기‧미술대회 종료 후에는 각종 게임과 운동으로 함박웃음


서북미지역 한국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글짓기 실력과 그림 솜씨를 뽐내고 각종 게임도 즐기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 권미경)는 지난 3일 터킬라 커뮤니티센터 운동장에서 2023년 학예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재미워싱턴주 체육회(회장 조기승)가 2부 운동회를 맡아 진행, 더 다채로운 게임과 운동을 학생들이 마음껏 즐겼다.


이날 학생들은 간단한 개회식 참석 후, 그동안 갈고닦은 글짓기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으며, 글짓기대회가 끝난 후에는 미술대회에 참가, 도화지를 채우면서 자신의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개회식에서는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 박경호 영사가 참석,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으며, 재미워싱턴주체육회 이원규 수석부회장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무엇보다 학생들을 즐겁게 한 것은 2부 순서.


긴장된 글짓기대회와 미술대회를 마친 학생들은 2부 순서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와 재미워싱턴주체육회가 곳곳에 마련한 각종 게임을 즐겼다.

게임은 원형판 돌려 선물 받기, 링 꼬깔에 던져 넣기, 화살 총 쏴서 과녁 떨어뜨리기 등이 준비됐으며, 한편에는 페이스 페인팅을 통해 학생들의 얼굴에 형형색색 무늬가 그려졌다.

게임이 끝난 후에 학생들은 2개 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운동회에 돌입했다.


운동회는 K-드라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50여 미터 떨어진 출발선에 선 100여 명의 학생은 사회를 맡은 재미워싱턴주체육회 한상호 사무국장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구령에 맞춰 결승선까지 조심스레 달려왔다. 중간에 룰을 어긴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를 자청한 자원봉사 학생들이 쏜 물총을 맞고 실격해 아쉬움을 달랬으며, 결승선에 순위권으로 도착한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이 연령별로 두 팀씩 나뉘어 피구와 비슷한 경기를 즐겼다.


이날 운동회의 하이라이트는 줄다리기였다.

이 게임 역시 연령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눠 두 팀이 동수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참가한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학부모의 영차영차 구령에 맞춰 젖 먹던 힘까지 쏟아내는 강한 승부욕을 보여,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는 이날 치른 글짓기대회와 미술대회를 포함, 올 한해 치른 여러 가지 경연과 시험을 통틀어 수상자에게 시상하는 ‘종합시상식’을 오는 6월 10일(토) 오후 2시 타코마 제일침례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날 열린 글짓기대회와 미술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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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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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워싱턴주체육회 이원규 수석부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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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경 회장이 글짓기대회 시제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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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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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개회식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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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글짓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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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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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원형판 돌리기 게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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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화살 총 쏘기 게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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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링 고깔에 넣기 게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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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이 페이스 페인팅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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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워싱턴주체육회 조기승 회장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심판관들에게 룰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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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워싱턴주체육회 한상호 사무국장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룰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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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1등으로 치고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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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1등으로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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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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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줄다리기 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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