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폭력 대응 전담반으로 시애틀 4개 지역 집중"

“커뮤니티 폭력 대응 전담반으로 시애틀 4개 지역 집중"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시애틀 한인 부부 총격 사건 질의응답 시간 가져 

지난 20일 화상으로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한인 언론사 기자 등 참여해


에이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이 지난 20일 화상으로 시애틀 한인 부부 총격 사건에 관해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화상 질의응답을 가졌다.

디아즈 경찰국장은 “해당 용의자는 체포되어 수년 뒤 열릴 재판까지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될 것”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치안에 대한 불안과 걱정에 대해 ”최근 커뮤니티 폭력 대응 전담반을 구성했고, 60명의 추가적인 경찰관들을 해당 지역에 배치해 치안을 확보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어를 비롯한 언어 지원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7가지 소수 언어 등을 지원하고 한국어를 하는 경찰관들도 있지만 법과 관련된 통번역을 위해서는 공인 통역사가 필요한데 한국어 통역사가 부족한 실정”, 새로운 전담반이 있더라도 경찰의 정책은 바뀌지 않았는데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냐는 질문에는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소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추가로 범죄에 연루된 용의자가 있는지 조사가 이루어진다며 이런 방식으로 30여 건의 체포, 해당 방식 덕분에 약 7%의 폭력 범죄 감소가 있었다, 이번 전담반을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많은 수의 불법 총기를 수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이 인종 혐오 범죄인지, 용의자가 혐오 관련 전과가 있는지 물어보는 질문에는 “가장 첫 번째로 조사한 사항이지만, 지금까지는 혐오 범죄라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라며 “노숙자 문제, 정신 질환 문제, 펜타닐 등 마약이 모두 합쳐져 총기를 소유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총기를 손에 넣었을 때 끔찍한 사건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의 핵심에 접근해 해결해야”라고 답했다.


에이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은 50여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폭력 대응 전담반을 폭력 범죄율이 높은 Aurora Avenue, downtown, Central District, South Seattle 4개 지역의 치안에 집중할 예정이다.

조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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