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페더럴웨이 KOAM TV 공개홀에서 개최

북한 인권 문제와 대북 정책 등을 주제로 토론 펼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 협의회(회장 김성훈)는 지난 17일 페더럴웨이 KOAM TV 공개홀에서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안현상 부총영사, 시애틀한인회 이수잔 이사장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김성훈 시애틀협의회장은 김종월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올림피아에서 개최된 6·25 기념행사를 다녀오면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2분기 정기회의 주제인 ‘북한 인권 문제의 실상과 우리의 과제’를 통해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평통 위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번 더 확인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안 부총영사는 ‘북핵 문제의 이해와 담대한 구상’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평화 통일 강연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을 설명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를 간략하게 정리해 전달했다. 또한 안 부총영사는 정기회의 행사에 앞서 개최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청년들과의 대화’에서 참석한 청년들에게 북한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21기 평통자문위원 신규 신청서를 제출한 청년들에게 평통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과 자문위원의 역할과 자세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2부 정책 건의 의견수렴 사회를 맡은 박명래 교육분과위원장은 평통 사무처가 제공한 영상자료 방영 및 주제 해설 자료 발표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의 실상과 우리의 과제’에 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전개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명래 위원장은 주제 해설 자료 발표 후, ▲최근 정부에서 북한 인권 보고서가 발간된 후 북한 인권에 대한 실상과 더불어 대중의 관심이 많이 증가했다.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을 위해 현실적으로 우리 정부가 국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최근 한미동맹 70주년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한미 양국은 가장 취약한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북한 내 인권을 증진하고 납북자, 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을 합의했는데,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적으로 우리 정부가 추진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을 위해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등 3개 질문서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북한 인권 문제의 실상과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관심과 국제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 필요성’과 ‘북한 내 인권 침해’,‘제3국에서의 인권 침해’, ‘북한 인권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대응 방향’ 등 국제 정세 및 북한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에 공감하면서 자문위원의 역할과 실천 과제 등을 논의했으며, 또한, 1분기 의견수렴 주제는 ‘2023년 남북 관계 전망과 한국 정부의 과제’에 대한 결과 보고도 있었다.

김종월 간사는 2023년 사업 보고에서 1월 신년 하례식 및 강연회, 3월 제1분기 정기회의 및 시애틀 청년 컨퍼런스, 4월 공공외교 행사(포틀랜드 지회), 5월 통일 골든벨, 6월 제2분기 정기회의 및 차세대 통일강연회(앵커리지지회), 7월 22일 현지인과 함께하는 평화 통일 릴레이, 8월 19일 정기총회 및 해단식 등 행사 일정 등을 보고하고 준비위원장을 선출 진행키로 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92조에 근거한 평화 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분기마다 협의회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평통 사무처는 정기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을 축적하여 의장이신 대통령에게 평화 통일 정책 건의를 지속해 보고하고 있다.

시애틀협의회 제2분기 정기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성훈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종월 간사가 사회를 보고 있다. 

박명래 준비위원장이 통일 골든벨 행사 결과 보고를 하고 있다. 

안현상 부총영사가 북한의 법령에 적시된 핵무기 사용 조건을 설명하고 있다. 

안현상 부총영사가 청년 모임에서 북한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김성훈 회장(왼쪽), 안현상 부총영사(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정기회의 참석자들의 모습.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