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일 저녁 7시 시애틀 베나로야홀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8월 3일(목) 저녁 7시 시애틀 베나로야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예약을 하면 관람할 수 있다.

5일 시애틀총영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동맹 70주년 축하행사로 조수미 공연을 마련했다며 이날 콘서트는 조수미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비니첸코와 카라얀재단 특별상 수상자로 유럽과 한국에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가 협연한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극장에서 데뷔,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동양인 최초 국제 6개 콩쿠르 석권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30년 넘게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사랑을 받고 있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 홍보대사로 엑스포 유치를 위해 활동 중인 조수미는 2011년 1월 베나로야홀에서 열린 아시아축제(Celebrate Asia)의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시애틀 심포니의 연주로 아리랑 등 한국 전통 민요와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의 '언제까지나 자유롭게'를 열창해 환호를 받은 바 있다.

조수미는 이번 시애틀 공연에서 한국 가곡과 유명 아리아 등 총 18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영사관은 "이날 콘서트는 무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이번 공연에는 APEC SOM3 대표단, 우리 동포 교민들, 주류사회 관객들이 모두 함께하여 한미동맹 70주년 및 한인이민 12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권은 베나로야홀(seattlesymphony.org)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하면 1인당 2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예매 사이트는 7월 5일(수) 오전 10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조이시애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