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산가족 교류와 공감대 확산에 큰 기여”

21기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도 겸직, 국힘 태영호 의원과도 만나

출범을 앞둔 21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에 임명된 김수영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시애틀지부 회장이 2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이산가족의 날 행사에서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7일(한국시간) 이산가족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개최된 첫 기념식에서 장관상을 받은 김 회장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과 고령의 부친(97세)과 언니의 축하도 받았다.

김영호 장관은 "평소 한반도 통일문제에 관심을 갖고 헌신해 왔으며, 특히 남북이산가족 교류와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표창 이유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와 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북한 당국이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더 늦기 전에 호응해 나옴으로써 역사와 민족 앞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픔과 그리움, 함께 나누고 해결하겠습니다'를 주제로 한 기념식에는 황해도 해주 출신의 송용순(104)씨를 비롯한 이산가족과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등 관련 단체에서 400여 명이 함께했다.

<조이시애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