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문화센터 서인석 이사장 개인전 'Discovery of Nature'


아태 문화센터 서인석 이사장 개인전 'Discovery of Nature'

'5월은 어머니의 생일, 목단 꽃으로 그리움 표현', APCC 건물 위한 공익기금 마련 목적

낙엽과 까마귀, 버려지는 것에서 소중한 것 찾고 씨앗, 생명과 재생의 의미 담아 표현


아시아태평양 문화센터(APCC)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서인석 화가의 개인전이 시작됐다.

지난 10월 13일(금) 오후 4시 타코마 커뮤니티 컬리지(TCC)  G갤러리에서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개막 리셉션에는 워싱턴주 한인 미술협회 회원과 주류사회 미술ㆍ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전시회를 축하하고 서 화가의 작품을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서  화가는 "오늘은 아태문화 이사장 직보다는 화가로서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대단히 반갑다"며 말문을 열었다. "5월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일 달인데 그때가 되면 화단에 목단(모란)이 가득 핀다. 내가 목단 꽃을 자주 그리는 것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경외감의 표현이다. 그리고 그 꽃을 피우고 나무를 키우는 것은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잎사귀이기 때문에 나를 대신해 자주 그린다."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이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 47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음식·언어 등을 교육하고 전시하는 기관인 APCC를 1996년에 설립해 현재까지 키워온 서 화가의 열정을 잘 표현한 말이 된다. 본보와 인터뷰에서 서 화가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9월 기공식을 가진 새 APCC 보금자리 신축공사에 내부 가구와 비품을 충당할 예산이 빠져 있음을 알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공익 목적의 전시회임을 밝혔다.


그녀는 또한 "나는 씨앗이 생명을 담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과정이 궁금해서 그 씨앗을 수집한다. 씨앗처럼 우리 모두는 다시 태어나고, 꽃을 피우고,  생명의 사슬에서 또 다른 연결 고리를 만들 수 있는 동일한 내재적 잠재력을 가지고 삶을 시작한다"면서 최근의 자신의 미술 관심 소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본인이 씨앗처럼 그녀가 만나는 어린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인다. 모든 행사에서 만나는 어린이들을 그녀는 늘 미소와 사랑을 가지고 안아주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다양한 민족 문화의 새로운 씨앗을 그녀는 사랑한다. "저는 스무 살에 한국에서 학생 비자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미국에 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학교를 다녔고 차이나타운 YMCA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1985년 워싱턴 주에 도착하면서 제 인생의 여정은 계속되었다. 1995년, 부모님은 마지막 여정을 함께 했다.


나는 인생에서 제 진정한 역할에 대해 늘 궁금했다. 이제 저는 예술가이자 교사이며 28년 역사의 아시아 태평양 문화센터(APCC)의 설립자이자 이사장이다. 나는 자기 동기 부여가 강하고 협력적이며 독립적이고 혁신적이다. 저의 업무와 경험은 교육, 공동 작업, 큐레이터 작업, 예술가 단체 및 출판을 포함하여 다양한 관련 예술적 관점과 접근 방식에 걸쳐 있다. 저의 관점은 문화적 다양성과 실제 경험에 의해 형성되었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 저는 제 작품을 더 큰 노스웨스트 커뮤니티와 공유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시애틀코리안데일리>


■ 전시기간: 2023년 9월 25일 부터 10월 26일까지 

■ 전시장소: Tacoma Community College, Th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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